[건강·의학] 코로나ㆍ독감 백신에 ‘타이레놀’ 품절…보건의학계 ‘아세트아미노펜’ 공급 박차
[건강·의학] 코로나ㆍ독감 백신에 ‘타이레놀’ 품절…보건의학계 ‘아세트아미노펜’ 공급 박차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21. 06. 14   오후 8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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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타이레놀 보유량을 확인하고 있다. 타이레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발열 등 부작용에 효과가
있어 일부 지역에서도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타이레놀 먹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발열 또는 근육통이 올 수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해열제 등이 품절 행렬을 타고 있다.

최근 독감 백신 접종도 시작하면서 사재기 등 대란이 일자 정부가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아세트아미노펜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수요 급증으로 일부 약국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량 확대 및 신속한 분배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약사회는 소비자에게 복약지도를 통해 1인 1포장 판매를 안내하고, 국내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품들은 동일 효능ㆍ효과임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업체는 현재 보유 중인 재고를 6월 내로 신속하게 출고하는 한편, 생산일정 조정 등을 통해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제조업체가 출고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약 5천만정을 전국 약국에 신속하고 빠짐없이 공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믿고,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구입ㆍ복용 시 해열진통제는 미리 먹지 않고 증상 발생 시 용법ㆍ용량을 지켜 복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AZ 접종 후 발열이 38.5도 미만이고 시작된 지 24시간 이내인 경우 해열제를 먹지 않는 것을 권고했다. 해열제를 먹는 것이 항체 형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서다. 또한 발열 이외의 신체 증상이 없다면 진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측은 “힘들지 않다면 가급적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길 권장한다”며 “다만 고열이 나거나 24시간 이상 발생한다면 항체 형성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먹거나 방문 진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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