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키워내는 어린이 교육 주역"...문미정 동두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대표
"마을이 키워내는 어린이 교육 주역"...문미정 동두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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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정 동두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대표

“왕따, 괴롭힘, 우울증, 폭력이 없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일은 학교에만 맡겨 둘 문제가 아닙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합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실현을 통해 보람과 기쁨의 행복을 얻고 있는 동두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문미정 대표(49)의 교육철학이다.

그는 “아이들이 큰 꿈을 품고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자체가 우리 모두의 책무이자 의무”라고 한다. 아이들이 누군가와 함께라면 바람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기 때문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작은 두목’으로 불리는 문 대표의 이같은 소신은 2018년 8월 동두천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창립하는 배경이 됐다. 스펙을 쌓기위해 초등학교부터 외지로 떠나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보며 가슴 아파했던 것도 네트워크를 창립한 이유 중의 하나다.

그가 신흥중ㆍ고교 학부모회장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각 학교 학부모회장 등 마을공동체교육에 관심이 있는 24명으로 시작한 네트워크는 지난해 6월 8개 동마다 협의회를 둔 ‘동두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로 명칭을 변경, 크게 성장했다.

협의회는 교장ㆍ단체장 등 자문위원 6명을 비롯한 총 53명으로 구성됐으며 꿈을 배우는 마을학교 운영 등 관내 아동과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적절한 돌봄과 효율적인 참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교육을 비롯한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극복에 힘을 보태고 교육자치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세대 간ㆍ지역 간 연대를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분위기 확산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왜 효도하고 바른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공감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제대로 된 동기유발 교육도 계획중이다.

동두천 디지털역량교육센터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장,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봉사가 일상이 되어버린 문 대표의 향후 포부 또한 당차다.

문 대표는 “우선 8개동협의회가 각 동별로 다양한 마을이야기를 만들고 나누면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토록 하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배우고 봉사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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