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서 대권 본격 세몰이… "민심의 강은 흐르는 것"
이재명, 서울서 대권 본격 세몰이… "민심의 강은 흐르는 것"
  •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 입력   2021. 06. 15   오후 7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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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내 경선레이스를 앞두고 서울에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지역 민주평화광장 출범식’과 ‘6ㆍ15 기념 민주평화광장 한반도평화본부 특별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광장’과 ‘성공포럼’(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 처음으로 공동주최 한 행사다.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조정식 의원(시흥을)과 성공포럼 공동대표인 민형배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좌담회에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세현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강력한 국력과 국익중심의 자주적인 외교 협상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강조했다. 또한 조정식 의원은 “우리는 민주·평화 세력이 배출한 세 분의 국가지도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정신과 철학을 가치를 계승·발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이 지사는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뒤처진다는 질문에 “민심의 강은 흐르는 것이고, 강물은 요동친다. 결국 마지막 종점에서 우리 국민의 선택이 정해질 것”이라며 “그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나선 데 대해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공수처가 1호 수사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으로 선택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공수처가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자칫 극우 포퓰리즘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여권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선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민생이 매우 어렵고 방역 문제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금은 방역·민생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찾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준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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