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돋보기] 인천 섬 생태 및 지질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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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의 ‘인천 섬 생태 및 지질연구회’가 최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섬의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의 ‘인천 섬 생태 및 지질연구회’가 최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섬의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의 ‘인천 섬 생태 및 지질연구회’가 인천지역 섬 보호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지난해 2월 인천지역 섬의 효율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부평4)을 대표의원으로, 같은당 김국환(연수3)·김종득(계양2)·김준식(연수4)·백종빈(옹진)·임동주(서4) 시의원, 국민의힘 윤재상 의원(강화)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사실상 방치 상태인 뛰어난 인천의 섬 자원을 개선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연구회는 168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인천의 ‘수도권 섬세권’으로서의 지리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회는 인천에 이처럼 뛰어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섬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자연유산이 망가지고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의원은 “막상 연구활동을 시작하고 현장에 가보니 안내표지판이나 해설판 하나 없는 곳들이 쉽게 눈에 띌 정도로 섬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대청도의 옥죽동 사구 등 보존가치가 있는 곳을 모래가 날린다고 나무를 심어놓는 등 소중한 자연유산에 대한 관리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섬 관리에 대한 용역비를 세우라고 집행부에 요청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활동에 직접 나서고 있다.

특히 연구회는 인천 섬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분석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현지 상황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중이다. 앞서 지난해 인천 섬(장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를 통해 장봉도 자연과 역사, 문화유산 발굴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연구회는 덕적군도 등 섬 곳곳에 대한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 생태와 지질연구 및 보전 방안 등을 지속해서 세워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 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섬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고, 시의회 차원에서 효과적인 정책을 집행부에 제언할 계획이다.

김 대표의원은 “백령도가 올해 생태관광지로 지정받는 등 보존가치가 높아져 인천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어 “인천 섬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광활성화 방안 연구는 물론 난개발, 쓰레기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연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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