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삼표산업 진목산단 건설자재 공장 추진에 주민들 반발
포천 삼표산업 진목산단 건설자재 공장 추진에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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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목일반산단 내 삼표산업㈜이 모르타르 공장 설립을 추진하자 인근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 반발하고 있다.

22일 포천시와 삼표산업㈜, 주민 등에 따르면 내촌면 진목리 186번지 일원 부지 9만여㎡에 민자 220억원을 들여 진목일반산단(진목산단)이 조성된다. 국내 시멘트업계 최대 기업인 삼표산업㈜이 시행사로 이곳에 건설자재 모르타르(시멘트+모래+물)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근주민들은 모르타르 공장이 들어서면 비산먼지로 주특산물인 포도밭이 오염되고 청정계곡들이 오염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진목산단 반경 2㎞ 이내에는 내촌면 진목리는 물론 가산면 우금리 우금저수지와 불정산계곡 일부가 포함되고 반경 3㎞ 이내에는 금현리 등 여러 계곡이 포함돼 주민들의 우려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익순 우금1리 이장은 “모르타르는 비산먼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금리에는 우금저수지를 중심으로 청청계곡들이 여러곳 있다. 이곳이 오염되지 않게 보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그런데도 삼표산업㈜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앞서 삼표산업㈜은 지난 2103년부터 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 2015년 도로부터 산단 공급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2016년 합동설명회(내촌면 진목리 주민들 대상)를 거치는 동안 문제가 없다고 판단, 지난 2017년 산단지정계획 고시와 산단계획 승인고시까지 마무리됐는데 산단 착공을 눈앞에 두고 내촌면이 아닌 가산면 주민들의 문제제기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진목산단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반대해도 현재로선 되돌릴 수 없다.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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