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서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회장, "학생 진로·재능 펼쳐갈 마당 마련"
박범서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회장, "학생 진로·재능 펼쳐갈 마당 마련"
  • 신상운 기자 ssw11256@daum.net
  • 입력   2021. 06. 23   오후 4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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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가 가평지역 학생들이 온전히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박범서 회장(60)은 성장기 학생들은 같은 지역에서 태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선배들이 전해주는 경험과 전문적인 재능기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그의 이같은 철학은 지난해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설립으로 이어졌다.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는 설악중, 설악고, 가평중, 가평고 등 가평지역 4개 중ㆍ고 동문회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회장이 재능기부의 중요성을 재발견 한 계기는 수년 전 설악중ㆍ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진로축제다. 당시 그는 이 축제에 방송 분야 소개 강사로 참여했다.

박 회장은 “가평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펼치는 진로축제를 보면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지역의 학생들이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같은 시대, 같은 지역에서 태어난 선배들이 전해 주는 경험과 정보가 후배들에게 강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가평지역의 중ㆍ고등학교 동문회장들을 만나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설립의 필요성을 알려나가는 일에 앞장섰다. 그가 맡고 있었던 가평중ㆍ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직함은 타 학교 동문회장을 만나고 이해시키는 일에 적지않은 도움이 됐다.

그는 “가평 관내 동문회장들에게 합동으로 재능기부 인력을 확보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진로체험행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그의 제안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학교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200여 명 규모의 재능기부 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자문단 구성도 완료했다.

최근 그의 관심 분야는 가평이라는 작은 지역의 청년 일자리다.

박 회장은 “가평 관내 4개 중ㆍ고등학교 동문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평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가 지역 청소년의 진로체험은 물론 향후 직업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구축해 놓은 지역의 재능기부 인력풀을 통해 학교별로 다양한 진로교육 실시, 재능기부 전문인력뱅크 제도화, 지방자치단체의 협의를 통해 미래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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