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시그니처K, 100일간 어떤 영화 재개봉했나…"7월엔 '기담' 찾아온다"
CGV 시그니처K, 100일간 어떤 영화 재개봉했나…"7월엔 '기담' 찾아온다"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입력   2021. 06. 24   오후 2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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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의 한국영화 재상영관 ‘시그니처K’가 이달 24일을 기점으로 오픈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시그니처K를 통해 재개봉한 한국영화계 명작들을 소개한다.

지난 3월17일 문을 연 시그니처K는 2000년대 전후로 개봉했던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선보이는 특별 상영관이다. CGV는 테마별 큐레이팅을 통해 관객들로부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과거 한국영화들을 소개해왔다. 현시대에 맞춰 영상들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통해 화질 및 음질을 향상시켰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먼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시작’이 테마였던 3월엔 흥행과 비평에서 성공을 거둔 2개의 작품을 재개봉했다. 6ㆍ25전쟁 속 엇갈린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담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판문점에서 벌어진 남북 군인들의 총격 사건을 그린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주인공이다. 당시 CGV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고 스페셜 A3 포스터 및 한정판 티켓 등을 증정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이어 4월 ‘아날로그 감성과 청춘의 얼굴’ 테마에선 <번지점프를 하다>, <태양은 없다>, <시월애>를 각각 개봉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명작의 감동과 함께 과거의 추억과 감성을 공유했다. CGV는 이때부터 시그니처K 패스를 제공, 전용 관람권과 일반 2D 영화 할인쿠폰 그리고 각 영화의 명장면으로 디자인된 한정판 배지 및 영화 스틸 엽서를 관객에게 선물했다.

영화 화녀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 화녀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5월엔 <미나리>로 한국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배우 윤여정을 조명했다. ‘윤여정 배우의 시작과 현재’라는 기획전을 열어 그의 스크린 데뷔작인 <화녀>를 50년 만에 개봉해 주목받았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연출자로 불리는 김기영 감독의 획기적인 촬영 방식, 파격적인 서사, 독특한 미술 등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6월 현재는 ‘인생 1회차, 아픈 만큼 성숙한 인생’을 테마로 올해 개봉 20주년을 맞은 <봄날은 간다>와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관객을 만나고 있다.

CGV는 다음달 테마도 공개했다. 무더운 여름 7월엔 ‘한국공포영화명작전(展)’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웰메이드 공포 영화의 대표작인 정식ㆍ정범식 감독의 <기담>이 더욱 선명해진 화질로 개봉 14년 만에 극장을 다시 찾는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영화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재상영되고 있다”며 “시그니처K를 통해 전 세대가 서로의 감성을 나누고 한국영화계 역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기담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 기담 스틸컷. 네이버영화 제공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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