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두 번째 토론회에도 이재명 기본소득 집중포화 쏟아져
민주당 두 번째 토론회에도 이재명 기본소득 집중포화 쏟아져
  •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 입력   2021. 07. 05   오후 9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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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5일 열린 2차 TV토론에서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을 두고 다시 충돌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에게 견제구를 날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의원에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까지 합세, 이 지사에게 ‘말을 바꾼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과거 이 지사가 SNS에 ‘지금 당장이라도 기본소득을 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임기 내에 하겠다는 공약을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 역시 “국민들이 기본소득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며 “미국 타임지에 수억원의 광고비를 쓰기도 한 이 지사가 보다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다만 많은 재정이 필요하기에 단계적으로 나눠서 해야 한다. 단시간 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받아쳤다.

박 의원은 “왜 자꾸 말을 바꾸는지 모르겠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흉볼 것이 없다.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거짓말하는 정치인”이라고 압박했다. 최문순 지사 역시 “이 지사가 기본소득과 관련해 말을 바꾼 것은 잘못이다. 국민과 당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이 지사는 “1번 공약은 ‘성장’이 될 것이며 여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본소득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박 후보가 윤석열을 가지고 와서 우리 이재명 후보가 말을 뒤집는다고 하는 것은 과하다. 최대의 거짓말을 한 사람이 윤석열 후보”라며 “정책을 비판하며 짚어주는 것은 모르겠으나, 윤석열 후보를 가져와서 우리 후보를 비난하는 것은 원팀으로 가는 데에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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