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도쿄의 ★’ 꿈꾸는 향토 태극전사들… ‘코로나 시름’ 날린다
[2020 도쿄올림픽] ‘도쿄의 ★’ 꿈꾸는 향토 태극전사들… ‘코로나 시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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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2관왕 도전…양궁 장민희ㆍ유도 삼총사ㆍ태권도 이아름 등 우승후보
펜싱 오상욱.경기일보 DB
펜싱 오상욱/유도 김원진/유도 안바울

오는 23일 막을 올려 8월 8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이는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5회 연속 ‘톱10’을 목표로 출격한다. 총 354명(선수 232명, 임원 및 스태프 122명)의 대표팀 선수단에는 경기도 27명(선수 23, 지도자 4명), 인천시 13명(선수 12, 지도자 1명) 등 총 40명의 향토 선수ㆍ지도자가 포함돼 있다. 향토 태극전사들은 이번에도 대한민국의 ‘톱10’ 목표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을 가슴속에 새기며 장도에 올랐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도쿄 올림픽서 메달이 기대되는 향토 선수들을 짚어본다.


■ 금메달 기대치 순도 높은 펜싱 오상욱

향토 선수 중 금메달 기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25ㆍ성남시청)이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은 각국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소 기량을 발휘한다면 금빛 낭보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상욱은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세계랭킹 1위인 한국의 에이스로서 금빛 찌르기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 女양궁 ‘다크호스’ 장민희, 금시위 당긴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래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양궁여자 단체전의 장민희(21ㆍ인천대)가 강채영(현대모비스)ㆍ안산(광주여대)과 팀을 이뤄 대한민국의 올림픽 9연패 신화 창조에 나선다. 아직 국제경험이 많지 않은 장민희는 인천대 재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만큼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겠다는 각오다. 단체전서 금메달 목표를 이루면 장민희는 여세를 몰아 예측 불허의 개인전에서 다시 한번 정상 활시위에 도전한다.

 

■ 끊긴 금맥 잇기에 도전하는 ‘유도 삼총사’

직전 대회인 리우 올림픽에서 금맥이 끊긴 유도에서는 경기도 소속 3명이 종주국 안방에서 금빛 메치기를 벼르고 있다. 선두 주자는 남자 -60㎏급 김원진(29ㆍ안산시청)으로 지난해 텔아비브 그랑프리와 올해 도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기세를 몰아 금맥 잇기에 도전한다. 이어 출격하는 남자 -66㎏급 안바울(27ㆍ남양주시청)은 5년전 리우 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과 그동안 병역파동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남자 최중량급인 +100㎏급의 김민종(21ㆍ용인대)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신장이 작은편(184㎝)이지만 안정된 자세와 국제 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점을 앞세워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양궁 장민희/태권도 이아름/체조 양학선/역도 김수현
양궁 장민희/태권도 이아름/체조 양학선/역도 김수현


■ 태권도 이아름ㆍ역도 김수현 “우리도 있다”

‘효자종목’ 태권도에서 금빛 발차기를 준비하는 이아름(29ㆍ고양시청)은 2018년 WT월드그랑프리 파이널과 2019년 WT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서 우승한 실력파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한 여자 역도 -71㎏급 김수현(26ㆍ인천시청)도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69㎏급서 한 체급을 올린 김수현은 세계랭킹 1,2위인 림정심(북한)과 장왕리(중국)가 출전을 포기해 메달 획득의 기회를 잡았다.


■ 숨은 향토 스타들, 이변의 주인공을 꿈꾼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변수가 가장 많은 종목으로 5년전 박상영(울산시청)이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던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ㆍ김준호 외에도 여자 사브르 최수연ㆍ서지연(이상 안산시청), 남자 플뢰레 이광현ㆍ에페 송재호(이상 화성시청) 등이 이변의 주인공을 꿈꾸며 현지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더불어 기계체조 남녀 도마에서 양학선과 여서정(이상 수원시청)도 금빛 착지를 준비중이다.


■ 축구ㆍ야구, ‘메달ㆍ인기몰이 두 토끼 잡는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던 남자축구는 9년 만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골키퍼 안찬기와 와일드 카드로 출전 기회를 잡은 미드필더 권창훈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등장한 야구에서는 고영표ㆍ강백호ㆍ황재균(이상 KT 위즈)과 최주환(SSG 랜더스)이 김경문호에 승선, 정상 수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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