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여주시장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여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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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재선 도전 속… 수성이냐, 탈환이냐 ‘관심 집중’
민주 李 시장, 시정운영 호평 속 단일후보 가능성 커
국민의힘, 이충우·이대직·이만희 치열한 예선 예고

전통적인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던 여주시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층이 분열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민선 7기 여주시장 자리를 넘겨줬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현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 시장 후보들이 탈환을 벼르는 모양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이충우 후보를 0.5%p(309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된 이항진 시장이 민선 7기 시장직을 3년여 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6·1 지방선거는 이 시장의 재선 성공 여부가 관심거리다.

역대선거에서 초대 여주군수에 당선된 박용국 전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을 뿐 여주시는 그 이후 시장들은 모두 단선으로 끝났다.

결국 내년 여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직을 탈환하느냐, 민주당 이 시장이 재선 고지를 점령하느냐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경우 현재까지 이항진 시장(56) 외에 뚜렷하게 거론되는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 등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다 풀뿌리 기초의원을 4년간 역임한 후 단박에 시장직에 올랐다.

이 시장은 시정을 이끌면서 법원 판결을 통해 전국 최초 하천수 사용료 23억원 징수,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세종대교 연결로 공사 개통과 전국의 국가하천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관광 명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남한강 출렁다리 착공,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했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전국 최초 신속 PCR도입, 친수기반형도시재생사업, 컴펙트도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인 안다미로 사업 등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에 힘입어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이충우 경기도당 부위원장(62)과 이대직 전 여주 부시장(61)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책임당원 확보 등 후보자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가는 가운데 여주출신 글로벌 사업가 이만희 네오에코텍㈜ 대표(50)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세 번째 도전이다. 9급 기술직 공무원으로 여주군(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건설과장과 경기도청 도시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2년 공직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여주시장에 첫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본선에 올라 고군분투했으나 보수표 분열로 이항진 후보에게 309표 차로 분패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내년도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

37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대직 전 여주부시장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여주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보폭을 넓혀 나가는 중이다.

능서면 광대리 출신으로 1983년 1월 가남면(읍)에서 9급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부이사관(3급)으로 퇴직했으며, 공직생활 가운데 대부분을 경기도청에서 도지사 비서관과 언론담당관, 총무과장, 농정해양수산국장 등과 과천, 여주, 파주, 이천시 등 4개 지자체 부시장을 역임했다.

6·13 지방선거 당시 여주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주시장 출마 권유를 뿌리치기도 했던 그는 SNS 등으로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전개하고 있다.

이만희 대표는 여주 대신고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폭발 위험이 없고 생산원가도 저렴한 바나듐 배터리 사업으로 최근 미국 LA에서 2조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여주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며 “여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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