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선수단, 결단식 개최…“인간승리 선전 펼칠 것”
패럴림픽선수단, 결단식 개최…“인간승리 선전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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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천선수촌서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어
29일 오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주원홍 선수단장, 대표 선수, 감독 등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에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 총 158명(선수 86명·지도자 51명·임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연합뉴스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인간승리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은 29일 오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결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채 비대면으로 열렸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주원홍 선수단장 겸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등 내빈과 정호원(보치아), 조기성(수영) 등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 중인 일부 종목 선수ㆍ지도자가 대표로 자리했다. 다른 선수단은 단복을 입은 채 화상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영상으로 격려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해 온 선수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온 당당한 이들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도 개식사를 통해 “개인ㆍ단체 종목 관계없이 협동심을 발휘해 패럴림픽에서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선수단 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원홍 선수단장은 “비록 대회는 1년 연기됐지만, 이번 대회를 목표로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묵묵히 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높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에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 테니스 등 14개 종목 총 158명(선수 86명ㆍ지도자 51명ㆍ임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역대 원정 대회 최다 파견 규모로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20위(금 4ㆍ은 9ㆍ동 21)다.

선수단 남자 주장은 김경훈(배드민턴), 여자 주장은 이도연(사이클)이 맡고 기수로는 최예진(보치아)이 나선다.

도쿄 패럴림픽은 다음달 24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리며 한국 선수단은 다음달 18일을 시작으로 도쿄에 입성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선수단 부단장을 맡은 가운데 보치아와 유도 등 총 6개 종목에서 11명의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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