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경기생명사랑평택봉사단장 “봉사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해”
박경숙 경기생명사랑평택봉사단장 “봉사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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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 단장
박경숙 단장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늘 감사해요”

박경숙 경기생명사랑평택봉사단장(58)은 30대 후반에 봉사를 시작했다. 평소 시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주변 어르신들까지 챙기는 박 단장을 눈여겨본 마을 주민들이 그를 비전1동 부녀회장으로 추천하면서부터다.

마을 주민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박 단장은 누구보다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헌신했다.

박 단장은 “처음 부녀회장을 맡았을 땐 딱 1년만 할 생각이었는데 12년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마을 주민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후 박 단장은 생활공감정책 제안 우수모니터단 평택 대표, 세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썼다. 지금도 세교동 청소년지도위원장, 세교동주민자치회 감사 등으로 주민들을 위해 활동한다.

단장을 맡은 경기생명사랑평택봉사단(평택봉사단)은 지난 2017년 7월 발족했다. 경기생명사랑봉사단은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에서 생명존중과 가치확산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평택봉사단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와 평택시 공모사업에 참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박 단장은 “회원들 회비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발품을 팔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봉사단은 그간 블루베리 청을 담가 저소득층에 전달하고 어르신 대상 편백도마 만들기 체험, 연잎밥 만들기 등 각종 사업을 벌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한방건강차와 카네이션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하반기에는 직접 뜨개질한 수세미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런 활동으로 도내 31개 경기생명사랑봉사단 가운데 2018년 3위, 2019년에는 우수상을 받는 등 저력을 인정받았다.

박 단장은 올해 평택봉사단 회원들을 위한 원예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박 단장은 “모든 회원이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 일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봉사할 수 있었던 건 시어머니와 남편 등 가족 때문에 가능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다. 봉사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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