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오바마 홍보경쟁 흥미진진"<英紙>
"힐러리.오바마 홍보경쟁 흥미진진"<英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네바다 코커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앞둔 민주당 대선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홍보전략가(스핀닥터)간 두뇌싸움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마크 펜(54)과 데이비드 액셀로드(52)가 양대 캠프의 홍보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미국의 유권자들이 '준비된 대통령'을 내세운 힐러리와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외치는 오바마 캠프간 격돌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소재 민주당 싱크탱크 관계자는 "마크가 평소 넥타이와 재킷 차림의 내성적 성격이라면 데이비드는 캐주얼 차림에 붙임성이 좋은 편"이라며 서로 다른 성향을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펜은 1977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컴퓨터를 동원한 유권자 동향 분석으로 에드 코흐 시장 당선에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했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월마트 등을 고객사로 둔 세계적 광고회사 버슨마스텔러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당선을 도왔고 1996년 '사커맘'(Soccer Mom) 전략을 구상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반면 액셀로드는 실용주의를 내세운 펜과 달리 선거캠프에서 주로 활동한 '정치적 이상주의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시카고트리뷴 기자 출신으로 1980년대 중반 정치판에 뛰어들어 흑인 후보들을 적극 지지해왔다.

또 최초의 시카고 흑인시장인 헤럴드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시장출신 존 스트리트, 매사추세츠주 첫 흑인지사인 데벌 패트릭 등의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고 2004년 오바마 상원의원 당선에도 크게 공헌했다.

펜이 백악관에 입성한 클린턴 부부와 합류한 반면에 엑셀로드는 오바마가 대중적 인기를 모으기 전부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