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슨 "EU 집행위원 연임 포기 재고할 것"
만델슨 "EU 집행위원 연임 포기 재고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뤼셀=연합뉴스) 피터 만델슨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내년 가을 임기를 마치는 집행위원직의 연임을 포기하겠다던 종전의 결정을 다시 생각하겠다고 10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만델슨 집행위원은 로이터 통신 기자의 질문에 "내 마음은 집행위원 연임문제에 대해 열려 있다"고 답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신문들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지난 달 만델슨 집행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집행위원직 연임을 제의했다면서 두 사람 사이 악감정이 상당히 완화된 증거라고 지적했다.

브라운과 만델슨 관계는 지난 1994년 만델슨이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브라운에 등을 돌리고 블레어를 지지한 이래 극도로 악화됐으며 지난 달 면담을 가지기 전까지 서로 만나는 것을 피할 정도였다.

만델슨 집행위원은 지난 해 브라운이 블레어로 부터 총리직을 물려받은 후 브라운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감안한 듯 통상담당 집행위원직의 연임을 모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브라운 총리가 만델슨의 집행위원직 연임을 제의한 것은 노동당내 블레어파와 브라운파 사이 내전이 끝나가고 있다는 징조로도 볼 수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분석했다.

블레어의 최측근인 만델슨은 블레어의 집권을 도와 통상장관과 북아일랜드 담당장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가을부터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통상협상을 지휘하고 반덤핑조사 등 통상관련 문제들을 감독하는 통상담당 집행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