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 / 세계 해양산업 48조원 시장 도전장
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 / 세계 해양산업 48조원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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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4> 미래 전망
최근 정부가 해양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국제 규모의 보트쇼를 개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가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등 해양레저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자처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 48조원대에 달하는 소형레저선박 사업의 미래 전망과 관련이 있다.
사회적 부가 축적되고, 여가생활의 질이 선진국가의 평가기준으로 여겨지면서 해양레저산업이 국제 사회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해양 선진국에서는 보트와 요트 같은 고급 해양레저 문화가 정착됐으며 이로 인한 관광수입은 물론 관련 산업도 함께 발달해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산업의 발달로 인해 파생되는 기술 산업의 영역 확대, 해양 스포츠 산업의 다양성 확보 등의 부가가치를 선점하기 위해 세계는 지금 해양레저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전세계 대형조선 시장은 57조원, 소형선박과 관련시설, 부품, 서비스 등 해양레저 시장은 4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해양산업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이어져 있어 해양문화 발전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소득의 증가와 본격적인 주5일제 근무 도입으로 인한 여가생활의 다변화로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전체 시장의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일 만큼 세계 제일의 조선 강국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해양레저산업이 가진 가능성을 간과하고 투자에 소홀해 해양산업 분야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해양레저산업이 단순히 기술적인 우위만으로 육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한다. 해양레저의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전문적인 프로모션 사업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교통, 숙박, 휴양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돼야만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레저산업을 정착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도가 세계 36위에 이르는 경제규모와 2천40만 수도권 해양레저 수요, 13억 중국시장을 포괄하는 잠재력을 기반으로 48조원에 달하는 해양레저산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경기도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및 IT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제품을 만들 충분한 저력 보유, 252㎞에 걸쳐있는 아름다운 해안, 생태학적 가치가 뛰어난 149㎢의 갯벌, 최적의 인프라 등을 들어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도는 국제보트쇼가 해양레저산업과 관련된 첨단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장의 마련, 국내 마리나 개발에 해외업체 투자 참여, 자동차·IT산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확대, 요트·보트 업체의 세계무대 진입 계기 마련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 선감해양체험관광지구 등 관광인프라를 통한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서해안 시대를 개척해 나갈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



■ 보트쇼 다양한 이벤트

11일부터 바다축제로 출항 / 바다낚시·승선체험·공개방송 등 즐길거리 풍성

오는 11일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데 전시장, 야외공연장, 해상 체험존 등에서 매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 방송사들의 공개방송이 전곡항 군부대 연병장에서 줄지어 진행된다.
SBS TV는 11일 저녁 7시부터 신동엽, 손태영이 MC를 맡은 가운데 빅뱅, 원더걸스, 쥬얼리, 장윤정, 마야, 김장훈 등이 출연해 경기국제보트쇼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어 12일인 목요일 저녁 6시에는 KBS 2TV 뮤직뱅크 공개방송이 열려 소녀시대, SG워너비,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해 관람객과 팬들을 사로잡는다.
14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OBS TV가 노브레인, 박윤경, 박진광, 나몰라 훼밀리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음악프로그램 공개방송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동안 오전 8시30분 전곡항을 출항, 제부도 앞바다를 거쳐 도리도 인공어초와 입파도 해상을 경유하는 바다낚시 승선체험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바다낚시체험 승선요금’은 당초 1인당 3만원이었으나 50%를 할인해 1인당 1만5천원을 부담하면 즐길 수 있다.
‘승선체험’은 세계요트대회가 열릴 전곡항 해상경기장도 경유 예정이어서 세계일류급 선수들의 시원한 해상레이싱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국의 선씨커, 프린세스, 독일의 바바리아, 이탈리아의 아지무트 등 굴지의 기업들이 제작한 요트와 화성시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경기정 G-마리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상설무대에서는 레저스포츠 패션쇼가 열리며 또 세계적인 초호화 요트·매치레이싱 요트 시승 및 선상체험, 모터보트 시승, 범선시승훈련, 목선보트 제작경연, 승마체험, 모형배 조립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대회 홈페이지 www.koreaboatshow.org.



인터뷰 / 김문수 경기지사

해양强國 견인할 ‘전곡항 효과’ 큰 기대

- 행사 준비는 잘 돼가는가.
▲일반적으로 국제보트쇼만 하더라도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걸리는데 경기도는 6개월만에, 그것도 코리아매치컵까지 두개의 행사를 하게 돼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BMF(영국해양협회), WMRT(월드매치레이싱투어)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통해 단기간에 추진하는 데 따른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와 화성시의 모든 공무원들이 주말도 없이 밤을 새며 준비하고 있다. 다행히 전시장 조성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우수한 참가업체들과 참가팀들이 몰리면서 내실있는 행사가 되리라는 기대를 한다.

- 보트쇼와 요트대회 두 행사를 동시에 하는 이유는.
▲국내의 경우 배를 활용한 해양레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보트를 전시하는 것만으로 거래를 이끌어 내기 어려워 이를 활용한 레저활동을 월드매치레이싱투어를 통해 직접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
보트쇼에 참여하는 사람과 월드매치레이스에 참여하는 사람이 겹치기 때문에 외국의 바이어 또는 세일러를 동원해 홍보하기 쉬울 것이다. 단기간 내에 충분한 홍보를 함께 시행함으로써 시너지는 높이고 시설, 홍보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 해양레저산업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전세계 대형조선 시장은 600억 달러, 소형선박과 관련시설, 부품, 서비스 등 해양레저 시장은 500억 달러에 이른다.
이에 반해 한국은 조선에서는 세계 전체시장의 3분의 1을 점하고 있지만 해양레저 분야에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해양레저산업 육성으로 경제적 활력을 얻고있는 대표적인 예가 영국으로 세계 제일의 조선대국이었지만 1960년대 일본과 아시아 각국에 그 자리를 넘겨주고 뒷전으로 밀려났다가 최근 해양레저산업과 선박부품산업을 육성하면서 다시 조선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 화성 전곡항이 행사에 적합한지.
▲전곡항의 위치는 탄도항과 더불어 말굽형 만으로 형성돼 있으며 원래 시화호 방조제사업이 시행되기 이전에 수로였던 공간을 방조제 건설을 하면서 생긴 곳이다
조수 간만의 차이에 의해 갯벌이 많이 노출되는 다른 서해안의 공간과 달리 조수간만의 차가 생겨도 갯벌이 노출되지 않으며 조류가 타지역에 비하여 현저히 낮다. 바람도 5~6월 일평균 약 2~3㎧로 남동풍이 주로 불고 이는 시합시간중 약 5~7㎧의 바람(중풍수준)이 꾸준히 불어주는 곳으로 모든 상황이 적합하다./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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