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은 지난달 30일 양주 송암천문대에서 중앙부처, 대학교수, 경기개발연구원,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2청 주관으로 열린 ‘DMZ 및 접경지역 발전방안 합동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소장은 ‘DMZ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반세기동안 보전된 DMZ의 가치승화를 위해 천연의 생태가 아닌 DMZ만의 특수한 상황이 빚어낸 차별성을 부각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행정연수원 모성은 교수는 “접경지역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시켜 국고보조의 의무조항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는 “남북관계 현안은 쉬운 것부터 풀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유모씨 문제와 개성공단 문제는 분리 대응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기산 도북부발전전략추진기획단장은 “접경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관련법을 개정,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세제지원 수준으로 세제혜택이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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