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 NYT기자 전격 해고
표절 의혹 NYT기자 전격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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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담당 자커리 쿠웨 기자, WSJ 기사 도용 혐의
미국의 유력신문인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기사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자사 기자를 전격 해고했다.

문제의 기자는 금융분야를 담당하는 자커리 쿠웨(Zachery Kouwe)기자로 NYT의 자체 조사결과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통신 등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웨 기자는 2005년부터 3년동안 뉴욕포스트에서 금융을 담당했으며, 이후 2008년 뉴욕타임스로 옮겨 월스트리트와 금융분야를 맡아 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편집인 주'를 통해 쿠웨 기자가 다른 언론사 기사의 표현과 문장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기사에 '재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표절을 공식 시인했다.

이어 NYT는 저널리즘의 정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쿠웨 기자에 대한 해고 방침을 시사했다.

NYT는 쿠웨 기자의 기사들과 다른 언론사 기사를 비교한 결과 "광범위한 일치"가 발견됐으며, "비록 독립적으로 사실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다른 언론사 기사를 베끼는 것은 회사의 정책과 기본적인 언론 기준을 심각하게 위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뉴욕타임스 기자의 기사 표절 파문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로버트 톰슨 편집인이 지난 5일자 자사 기사와 뉴욕타임스 기사의 유사성을 지적하면서 비롯됐으며, NYT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표절이 사실로 확인됐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7년 전에도 기사 표절 의혹이 제기된 제이슨 블레어(Jayson Blair) 기자를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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