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첫걸음
등산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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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다>배준순 한국산악특수구조대 기술위원
등산은 ‘Alpinism’을 말하며, 전반적인 등산행위를 ‘Mountaineering’이라 한다. 즉, 산에 올라가 멋진 풍경을 구경하며 야외 생활을 경험하는 것 이상의 행위이다. 등산은 도전이며 위험과 고난이 따른다. 등산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그래서 등산은 단순한 오락이나 스포츠 이상의 가치가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야영기술, 독도법, 암벽 등반기술, 응급처치 등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등산에서는 아는 것이 힘일 뿐만 아니라 살아남는 길이다. 등산에 입문하는 초보자이건, 노련한 클라이머이건 끊임없이 새롭고 유익한 등산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려는 노력은 산악인의 기본자세이자 안전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응급처치법 숙지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 필수 조건

등산을 즐기며 하기 위해서는 심적으로 얼마나 단련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다. 많은 산악인들이 보다 나은 등반을 위해 매일 한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계단 오르기 등은 일주일에 세번 정도 하면 등산에 도움이 되는 좋은 유산소운동이다.

등산에서는 신체적 준비 만큼이나 정신 자세 또한 중요하다. 등반 중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산행을 안전하게 이끄는 것은 정신력의 힘이다. 하지만 무조건 하면 된다는 태도나 과도한 자신감은 때론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 클라이머들은 자유로운 등반을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맞서야 한다.

올바른 판단력은 산악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다. 등산에서는 다양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위기 상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사려 깊은 판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산악인은 방문할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산행이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야영과 등반을 해야 한다. 산에서 누리는 특권은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의무를 동반한다. 따라서 산불 방지나 휴식년제로 통제되는 입산 금지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등반 및 야영은 허가된 지역 내에서 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호, 국립공원 보호 시책 등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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