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메달 스케이트 부츠 제작
동계올림픽 메달 스케이트 부츠 제작
  • 이명관 기자 mklee@ekgib.com
  • 입력   2010. 12. 22   오후 1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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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 ‘쎈 스포츠’ 대표

“제가 만든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모태범·이승훈 선수가 메달을 땄습니다.”

안양시 안양2동에서 스피드와 쇼트용 스케이트 부츠를 제작하는 김대섭 ‘쎈 스포츠’(Cen Sports)대표(49).

그는 자신의 땀과 열정이 담겨있는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고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양팔을 높이 쳐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김 대표는 “두 선수가 메달을 따는 순간의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2의 기적은 분명히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가슴이 설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김 대표는 모태범 선수와의 인연에 대해 “고3 아들과 중3 딸이 스케이트 선수로 모태범·이상화 선수와 같은 선생님 밑에서 배웠기 때문에 이들을 1년에 300일 이상 봤으며 그 기간이 10년 이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 선수가 어렸을때부터 기본기에 충실하고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언젠가 큰 일을 낼 줄 알았다”며 “모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전담해 부츠를 제작해주고 있는데 내가 만든 스케이트를 타고 금메달을 따는 순간 너무나 기뻤다”고 표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11월 ‘쎈 스포츠’를 설립, 스케이트 선수들로부터 직접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수작업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모태범·이승훈·안지민·김유림 등 4명 국가대표 선수가 ‘쎈 스포츠’의 부츠를 착용해 국위를 선양했다.

김 대표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들로부터 받은 주문생산은 우리나라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스케이트붐이 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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