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2만불 시대로/(주)로보스타
가자! 2만불 시대로/(주)로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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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미래 ‘우리손에 달렸다’

지난해 8월 체코 프라하의 흐르잔스키궁에서 열린 일본 체코 정상회담에 일본의 첨단 인간형 로봇 ‘아시모’(사람처럼 두 다리로 걸어다니는 이족보행로봇)가 정상회담 국빈만찬에 초대받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로봇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나라에 인간형 로봇이 초대된 이 사건은 로봇산업이 이미 21세기 각국의 운명을 쥐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20세기말 전세계를 강타한 인터넷 혁명에 이어 로봇기술의 거센 충격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로봇이 등장했는가 하면 로봇이 그린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고 아트로봇이 고가에 경매되는 소장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심지어 로봇을 입양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일은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거나 곧 우리 앞에 다가올 현실이다.
인간형 로봇. 그러나 이러한 최첨단 로봇 프로젝트의 베이직 프로그램은 무인공정의 자동화 생산라인의 응용에서 시작됐다.

● 존폐 위기서 로봇산업 분야 다크호스로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IMF 사태로 인한 경제공항(經濟空港)이란 ‘블랙홀’에 빠졌다. 이후 크고 작은 국내 기업들이 내실 위주 경영을 주창하며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LG산전도 99년 내실 위주 경영을 위해 구조조정이란 카드를 꺼내들고 로봇 사업부를 없애기로 했다.
당시 로보트 사업부 직원들은 21세기 차세대 성장 엔진의 하나인 로봇산업의 거대시장을 포기할 수 없어 당시 로봇 사업부 엔지니어 12명이 자본금 2억원을 모았다.
그리고 로봇(Robot)과 Gold Star(구 LG 브랜드)를 합성한 로보스타(Robostar)란 브랜드로 (주)로보스타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직원 모두가 주주로 참여했고 이후 신규로 합류한 직원에게도 주식을 보유케 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종업원이 주식을 갖게 됐고 직원들은 “회사의 주인이 종업원”이라는 의식이 아주 강하게 자리잡았다.
“내가 주인인 회사, 로보스타…”직원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휴일도 회사에 반납한 채 주야를 가리지 않았다.
불과 60여평 남짓한 서울 구로구 공장바닥에서 전 직원이 모포에 의지한 채 새우잠을 자며 노력을 기울였다. 로보스타는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설립 5년만인 지난해, 매출 규모가 150억에 달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 성장하며 매출증대라는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 ‘I can do it’ 12명 인재 자신감으로 ‘똘똘’

8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LG산전에서 같이 일했던 강귀덕 現이 사와 전기만 現 부사장, 규현석 現 부장 등 12명이 의기투합했다.
로봇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었다.
여기에 LG산전에서 10여년간에 걸쳐 축적된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 등은 직원들에게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더해주었다. 비록 대기업에서 내쫒기듯 창업했지만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다’는 쾌감과 투지는 로보스타의 원동력으로 자리잡게 됐다. 모두 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려는 마음이었다.
지난해부터는 신규 사업을 위해 로봇 기술을 활용한 Linear Motor 등 초정밀 위치제어 장치와 반도체 및 정밀 전자부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정밀 제조 장비 사업 분야에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중소기업이다보니 자금 동원력이 국내 대기업과 일본 기업보다 취약했다. 그러나 로보스타는 비전을 생각했다.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업계 수요로 이어져 회사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 회사발전 내부조직 역량강화 이렇게…

로보스타 김정호 사장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회사 내부의 조직역량 극대화다.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개인과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우선 인재 선발에서 항상 최고를 지향한다. 로봇 산업이 첨단 분야인만큼 고급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는 이러한 내부 프로세스의 하나이다.
인재육성은 기본이다. 개인 역량에 따른 차별적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출장과 전시회참가 기회를 부여해 전 사원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에 주력한다.
직원들의 대우도 대기업 수준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목표관리평가(SYS)를 실시해 열심히 한 직원에게는 차등적 성과금을 부여한다. 또 연간 목표를 달성하면 초과이익을 직원들에게 배분한다. 이는 회사 이미지를 제고 하는 한편 고도의 인재유치 전략인 셈이다./이종철 clee@kgib.co.kr

■인터뷰/로보스타 김정호 사장
실패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오늘의 성공신화 창출

“주문받은 제품의 납기를 1주일내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납기 준수는 비교적 기술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경쟁력이다.”
(주)로보스타 김정호 사장은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일본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최근 경쟁사들간의 과당경쟁으로 수익성 저하와 투자가 위축되고 있지만 로보스타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고객응대로 연간 500억여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김 사장은 위기를 성공으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창업초기 로봇 산업의 후퇴기와 2001년 경기불황을 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로보스타 정신’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김 사장은 이어 고객과 종업원, 주주, 모두가 회사 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영으로 기업활동의 투명성을 제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고객과 주주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제공해야 고객과 함께 기업이 성장하고 직원을 존중해야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된다는 이론 때문이다.
김 사장은 “단기적 결과와 업적을 요구하는 시장의 기대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주문을 두려워해 임기응변으로 대응, 시장에 영합했다면 지금의 로보스타는 없었을 것”이라며 “로보스타가 세계 로봇 산업의 미래와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연혁
2003년 5월 중국 상해지사 설립
2월 CHIP부품 자동정렬기 출시 및 일본 수출개시
(일본 OKANO전기와 공동개발)
1월 산업용 로봇 누적생산대수 6000대 돌파
2002년 11월 2/4축 서보컨트롤러(RCM PLUS MODEL) CE인증 획득
9월 - KOFAS(자동화 정밀기기전) 출품
-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 [산업기술진흥협회 인증]
7월 우수산업디자인 (GD) 선정 [SCARA ROBOT]
5월 제2대 김정호 대표이사 취임
4월 -HANNOVER MESSE 2002출품
2월 -2002 SUCCESS DESIGN 상품 선정 [SCARA ROBOT]
-1축 서보컨트롤러(RCS-7000 SERIES) CE인증 획득
-KOFA2002(자동화기기전) 10부스 출품
2001년 12월 병역특례업체 지정 (3명)
11월 - 벤처기업 지정(신기술 개발기업)
- 8월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2001 KOFAS)출품
-부품소재 공동개발 참여(중소기업청)
8월 디자인 혁신 상품 개발사업 협약(한국 디자인 진흥원)
5월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제2001-0364호)
4월 단축 CONTROLLER CE MARK 획득
2000년 12월 병역특례업체 지정(중소기업청, 병무청)
11월 DESKTOP ROBOT 2기종(CONTROLLER 내장형 및 외장형) 개발, 출시
8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출품
5월 사업장 이전 (서울 구로 → 경기도 안양시)
4월- 해외 유명규격 인증취득 지원 협약체결(CE)
-200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협약체결
1999년 12월 벤처기업 지정(제99112538-1981호)
10월 한국기계전 출품(306B-3Booth)
9월 SCARA ROBOT 8기종(450~1000Arm)개발,출시
7월LG산전㈜와 ROBOT사업 인수 및 A/S대행 계약체결
6월 직각좌표 ROBOT 기계부 4기종(10,30,50,80Base)개발,출시
4월 CONTROLLER 4기종(1축 2기종, 2축 1기종, 3~4축 1기종) 개발,출시
6월- LG산전㈜와 Robot OEM공급 및 A/S대행 계약체결
- 사업 시작
3월 한국무역협회 회원등록(신고번호:11615606)
2월- ㈜로보스타 법인설립
- LG산전㈜ 자동화사업부 Robot사업부문 핵심인원 12명이 중심이 되어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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