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엉뚱한 업체에 “병원과 짜고 폐수 방류했다”
[와글와글] 엉뚱한 업체에 “병원과 짜고 폐수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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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농어촌公, 뒤집어씌우기 발언 ‘빈축’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에 유입된 폐수 행위자를 이틀간 엉뚱한 업체에 뒤집어씌우는 황당한 일이 발생.

28일 농어촌공사 안성지사와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미산저수지에 탁도가 짙은 폐수가 일부 흘러드는 것을 낚시하던 A씨(57)가 발견해 농어촌공사 측에 신고.

 

이에 공사 직원 2명이 안성시에 통보 후 현장을 방문했으나, 폐수 방류 업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저수지 인근 B요양병원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했다고 지목.

특히, 공사직원들은 오수 정화조 관리 위탁업체와 B요양병원이 짜고 비밀 관로를 매설해 폐수를 몰래 방류하고 있다는 등 음해성 언행을 업체에 일삼아 빈축.

또 지난 26일 오전에도 공사 책임자 2명이 또다시 현장을 방문해 B요양병원과 공무원, 위탁업체와 연결돼 폐수 방류를 묵인한다고 발언하는 등 논란을 불러 오기도.

이에 행정기관과 A요양원, 정화조 관리업체가 폐수 방류구를 2일간 역추적, 26일 오전 12시10분께 S식당에서 쌀, 식기세척 등 생활폐수를 무단 방류한 것을 적발하고 “정화조에 비밀밸브와 관로 매설에 대한 근거없는 황당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공사직원들의 횡포성에 억울했다”며 분개.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폐수 방류 확률이 많은 곳을 추정했을 뿐”이라며 “사람이 이야기하다보면 이런말, 저런말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해명.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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