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X참는 아이들, 이유가 있었네
학교서 X참는 아이들, 이유가 있었네
  • 윤승재 기자 ysj@kyeonggi.com
  • 입력   2012. 10. 28   오후 8 : 54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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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학교서 용변 안보는 학생들… 10대 중 4대는 아직도 ‘재래식’

○…경기도내 초·중·고교 화장실에 설치된 변기 10대 중 4대는 재래식 좌변기인 것으로 드러나 학교에서 용변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지적.

28일 경기도교육청이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에게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도내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생용 화장실 대변기는 15만3천131개로 집계.

이 가운데 일반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좌변기는 8만9천397개(58.4%)이며 나머지는 쪼그려 앉아야 되는 재래식 좌변기로 도내 초·중·고교생이 167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서양식 좌변기 1대당 무려 19명의 학생이 사용해야 하는 셈. 이처럼 교내 화장실에 서양식 좌변기가 부족해 일부 학생은 귀가 때까지 용변을 참는 등 고충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신 의원은 “어린 학생일수록 화장실 사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용 양식 좌변기 설치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는 오히려 서양식 좌변기가 불결하다는 이유로 재래식 좌변기 설치를 요구한다”며 “그러나 연차적으로 학교 화장실 내 양식 좌변기 설치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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