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운석일 확률 99%… '깜짝'
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운석일 확률 99%… '깜짝'
  •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 입력   2014. 03. 11   오후 8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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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운석일 확률 99%… '깜짝'

경남 진주에 추락한 암석을 감정한 결과 99% 운석으로 분석된다는 1차 표면 감정 결과가 나왔다.

최변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극지연구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성분 함유량을 고려하면 이 암석은 운석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암석의 철성분을 측정해봤더니 5∼10% 범위에서 철이 함유돼 있다”며 “철이 산화하는 지구 상에서 돌이 이렇게 많은 철을 함유하는 건 굉장히 제한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감정팀은 특히 암석 표면이 심하게 그을린 점과 암석의 밀도가 지상의 일반 암석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운석일 확률이 99%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암석이 발견된 진주 농장에 큰 피해가 없었던 이유는 작은 운석은 지상에 떨어질 때 대기 마찰력에 의해 속도를 잃고 중력에 의해 낙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간의 관심인 운석의 가치에 대해서는 “운석의 종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아주 평범한 운석이 1g에 5달러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감정팀은 암석 표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정밀 감정해 최종 운석인지 여부와 함께 성분과 종류 등을 감별할 계획이다. 최종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밤 수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유성이 관측된 뒤 다음날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농장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9.3㎏의 암석이 발견됐고, 농장주는 이 암석에 대한 운석 감정을 의뢰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사진= 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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