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녹는 제조업계… 경기지역은 아직 ‘겨울’
눈 녹는 제조업계… 경기지역은 아직 ‘겨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업황BSI 전월比 3p↑ 77 저유가·환율 효과 전반적 개선
도내 5p↓ 71…상승기세 꺾여

저유가와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국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지역 제조업의 체감 경기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772개 표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621개 응답ㆍ응답률 80.4%) 30일 발표한 2015년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달에 비해 5p 하락한 71을 기록했다. 전국의 제조업 업황 BSI가 77을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3p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66을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67, 2월 76 등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4월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 BSI 또한 지난달 83보다 무려 10p 하락한 73으로 집계돼 제조업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 부문이 3월 실적 BSI와 4월 전망 BSI이 각각 82, 86을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각각 8p, 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생산 부문 또한 실적(84)ㆍ전망 BSI(88)가 일제히 8p씩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규수주 부문의 실적, 전망 BSI도 79와 84를 기록하며 각각 5p, 7p 하락했고, 가동률 부문 또한 실적(81)ㆍ전망(83) BSI가 각각 9p, 11p 떨어지는 등 대다수 지표들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채산성 부문의 경우,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실적(86) 및 전망(88) BSI 모두 각각 1p와 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은 주요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3%)을 꼽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7.2%), 수출부진(11.3%), 경쟁심화(8.5%) 등을 들었다.

특히 주요 경영 애로 사항으로 수출 부진을 꼽은 기업이 지난달에 비해 3.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저조했음을 나타냈다.

박민수기자

 


댓글 운영기준

경기일보 뉴스 댓글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원활한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경기일보 댓글 삭제 기준
  1. 기사 내용이나 주제와 무관한 글
  2. 특정 기관이나 상품을 광고·홍보하기 위한 글
  3. 불량한, 또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글
  4.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비난 등이 포함된 글
  5. 읽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 공포감, 혐오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글
  6. 타인을 사칭하거나 아이디 도용, 차용 등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한 글

위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이거나 공익에 반하는 경우, 작성자의 동의없이 선 삭제조치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지역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