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웨딩드레스… 늦었지만 행복
눈물의 웨딩드레스… 늦었지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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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다문화·저소득층 가정 9쌍에 무료 합동결혼식 선물

삼성전자가 어려운 환경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저소득층 부부 9쌍에게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선물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예식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삼성디지털시티 내 디지털연구소 1층 디지털홀에서 수원시가 선정한 9쌍의 부부들(다문화가정 8쌍, 저소득층가정 1쌍)의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의 주례와 엄규문 수원지원센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박흥식 팔달구청장, 김주호 영통구청장과 하객 600여 명이 참가해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는 9쌍의 부부를 축하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부부에게 드레스, 한복, 폐백 사진을 비롯한 피로연, 축하무대 등 모든 제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결혼선물로 호텔숙박권과 삼성전자 제품 교환권을 제공했다. 특히, 수원필하모니와 디지털시티 합창단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김주현 씨는 “7년 전 중국인 아내를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서도 생활이 어려워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세 명의 자녀들에게 사랑하는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원시를 시작으로 올해 9개 도시를 돌며, 총 11차례에 걸쳐 ‘늦깎이 웨딩마치’ 재능기부를 이어 갈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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