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늘었다
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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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주식 거래대금으로 빌려준 돈을 의미하는 신용융자 잔액이 7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등 주식 시장의 활황이 이어지면서 돈을 빌려서라도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6조9천7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6월26일 7조10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7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신용융자잔액은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말 5조770억원 수준이었던 신용융자 잔액은 올 들어 1조9천억원이나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흐름으로 볼 때 신용융자 잔액이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신용융자 잔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의 영향으로 해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대규모로 유입됨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를 띄면서 증권사 돈을 빌려서라도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너무 무리한 투자가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시의 활황 국면에서 신용융자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과도할 경우에는 증시 조정 시 충격이 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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