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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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터뷰]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MZ세대 직원들과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경기지역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농업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며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지난 1월 취임한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56)은 경기지역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이 행복한 조직문화가 갖춰져야 일의 능률도 오른다는 게 정 본부장의 지론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지역본부 직원의 절반 이상은 MZ세대로 어느 조직보다 젊고 활기가 넘친다. 간부급 직원들에게 젊은 직원과의 소통법이 담긴 책까지 선물했다는 정 본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행보와 경기지역본부의 비전을 들어봤다. MZ세대 직원들과 소통 강화… 농업 ESG 경영 선도” Q. 취임한 지 100여일이 지났다. 소회는. A. 그동안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농·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의견 청취에 제약이 따랐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며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농지은행 사업 설명 등 보다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안전 시스템 구축’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본부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해 중점 점검 항목을 선정하고 126개 공사현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임 첫 주말 ‘휴일작업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매주 휴일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영농기를 피해 주말에도 공정이 이뤄져야 하는 본부 현장 특성을 반영한 제도이다. 이외에도 작업 전·중·후 근로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근로자 트라이앵글 제도’를 시행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공직자 윤리법 개정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등으로 공직자의 청렴윤리의식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다. 공직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에 임하겠다. Q. 올해 경기본부의 업무 추진 방향은. A. 먼저 공사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SOC 사업 시행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안전영농기반을 조성하고, 농촌용수를 적량·적기 공급할 방침이다.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개발하는 지역개발 사업, 청년농 및 고령 농업인 등을 지원하는 농지은행 사업을 강화하겠다. 지역특화 친환경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반환 미군기지 정화사업 시행 등으로 농어촌 자원순환을 지원하겠다. 끝으로 신규 사업 영역을 개척해 기존에 추진해오던 농업SOC 사업 뿐만 아니라 마을 하수도 정비, 문화센터 건립 등 농·어촌 생활 SOC사업 추진을 확대하겠다. Q. 매년 농지은행 사업이 강화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지. A. 올해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농지연금에 703억원, 부채농가의 경영위기 극복을 돕는 경영회생에 396억원을 투입해 농가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은퇴 예정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청년 창업농 등에 장기 임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사업에는 1천868억원을 투입해 양질의 농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에게 비닐온실을 임대, 시설농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경영실습임대농장 사업을 시행중이며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사업을 소개해 달라. A. 본부에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경관, 안전을 고려한 ‘공익적 목적’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28MW 규모 재생에너지 시설의 건설·운영을 목표로 세웠으며, 이를 위해 활용도가 낮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유휴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 부지로 활용하는 등 수도권 여건에 맞는 도심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본부에서는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환미군기지 오염토양 및 지하수 정화를 실시해 생태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경기 청년 스마트팜 구축사업에 참여해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원격, 자동 생육환경 유지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신축을 지원, 농촌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Q. 임기 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농·어촌 주민 삶의 질 만족도를 제고하겠다. 농촌지역은 영농시설 노후화, 개별입지공장, 불법 축사로 인한 악취, 낮은 의료·보육 등 생활 SOC 부족을 겪고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전문가, 지자체 거버넌스인 ‘경기도 농촌공간계획지원단’을 활용해 지자체가 농촌공간에 대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는 정책 제도인 ‘농촌협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 국토부, 행안부 등 타 부처 사업과 연계해 종합적 지역 개발을 추진하겠다. 이 밖에도 여주시와 양평군, 가평군 농촌협약 선정 및 수주 추진을 통해 생활권 단위의 광역 계획에 의한 농촌지역의 촘촘한 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 대내적으로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로 신규 입사자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우리 본부의 경우 1980~1990년대생 MZ세대 비율이 전체 인원의 51.7%이다. 어느 때보다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노력이 중요한 시기다. 관리자가 각 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직원소통 프로젝트’ 등으로 모두가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 Q. 본격적인 영농시기가 도래했다. 현재 도내 농촌용수 공급 현황은. A. 5월16일 기준 경기지역 저수지(111개) 평균 저수율은 63.0%로 평년대비 92%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영농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올해 강수량이 평년의 68%수준이라 예측하지 못한 국지적 가뭄도 발생할 수 있기에 저수율에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저수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양수저류를 통해 100만㎥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추후 저수율이 부족할 경우는 양수 시설을 확보해 용수로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등 시설별 맞춤형 용수확보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농·어업, 농·어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농·어업의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농·어민과 소통하며 정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농·어촌 삶의 질 개선을 이루겠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체계를 구축해 청렴한 조직문화, 소통과 배려로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출근하고 싶은 사무실을 만들어나가겠다. 홍완식기자

[핫이슈] K반도체의 '맏형' 삼성전자

급속도로 발전하는 네트워크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반도체는 ‘첨단산업의 쌀’이자 ‘정보화시대의 원유’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는 IT를 넘어 자동차 등 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며 품귀현상은 물론 반도체를 둘러싼 국가간 패권 경쟁 또한 더욱 거세지는 추세다. 전 세계에서 반도체가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경기도.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 등 경기도내 3곳의 사업장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며 ‘K반도체’의 맏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상과 미래전략 등을 살펴본다. ■‘반도체 생산 중심지’, 기흥∙화성∙평택 캠퍼스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 등 도내 3곳의 캠퍼스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임직원 6만4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 반도체 혁신의 전초기지로 불리는 기흥캠퍼스는 지난 1984년 삼성전자 최초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인 1라인 준공 이후 초소형 반도체 개발을 위해 혁신을 거듭해왔다. 반도체 사업 시작 6개월만에 기흥캠퍼스에서 생산된 64Kb D램은 디지털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저장할 수 있는 손톱만큼 작은 크기의 칩으로, 당시 데이터 저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업계 선두와 기술 격차를 10년에서 4년까지 좁혔다. 현재는 파운드리(반도체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 공급) 방식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2001년 문을 연 화성캠퍼스는 반도체 연구와 생산의 중심기지이다. 화성캠퍼스에서는 주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며, 만들어진 D램과 플래시제품들은 전세계로 수출된다. 특히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3개동으로 조성된 DSR(부품 연구동) 타워에는 1만5천여명의 연구원들이 모여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복합 생산기지인 평택캠퍼스는 최첨단 EUV(극자외선) 공정 적용으로 초격차 달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2017년 6월부터 1라인에서 V낸드 양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 8월 2라인을 완공해 D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3라인은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EUV 기술이 적용된 10나노급 D램과 5나노 로직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3라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이 될 것이며, 클린룸 규모만 축구장 25개에 달하는 규모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국내 사업장 중 가장 큰 반도체사업장으로 6개 라인을 만들 건설 부지(287만6천33㎡)를 갖추고 있으며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2030년까지 평택캠퍼스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로 생산 유발 550조원, 고용유발 130만명 이상의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상생캠퍼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K반도체 ‘맞형’…글로벌 최강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을 0.1% 차로 누르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5천949억5천200만 달러(약 732조원)로, 이중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731억9천700만 달러(약 90조원)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12.3%를 차지했다. 이는 인텔의 지난해 시장점유율 12.2%(725억3천600만 달러)보다 0.1%p 앞선 점유율이다. 삼성전자는 전년(571억8천100만 달러) 대비 매출이 28.0% 성장하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제쳤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각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이름을 올리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D램 시장에서는 1992년 일본 도시바를 제치고 30년째 1위를 수성중이며, 2002년부터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사업을 시작해 2017년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올해 예상 시장 점유율은 약 16%로 1위 대만의 TSMC(56%)에 이어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감한 투자…초격차 더 벌린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계 최선단(최소 선폭) 14나노 D램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12나노 D램을 개발 중이다.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EUV를 D램에 도입하는 등 기술 변곡점을 선제적으로 맞이하며 선도 업체로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71조원을 투자하고 첨단 파운드리 공정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이후 반도체 제조기업과 팹리스, 공급망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업체, 우수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학계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주요 구성원 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며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다졌다. ■‘함께가요 미래로’ 협력사 지원 앞장 삼성전자 DS부문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사와의 거래대금을 30일 이내 단축 지급할 수 있도록 5천억 원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2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등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기술,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협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2011년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으며, 반도체 부문 우수 협력회사에게는 2010년부터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지난 11년간 총 5천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아울러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보유 특허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게 무상으로 개방하는 것은 물론 협력회사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해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지원, 명절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홍완식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주택매매 심리 ‘상승세’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달 경기도 주택매매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22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5로 3월의 113.1보다 2.4p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자 국토연구원 지수 기준으로 ‘보합’에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를 활용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상승(115 이상)·보합(95∼115 미만)·하강(95 미만)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경기도의 부동산 매매 심리가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은 작년 11월(119.5) 이후 5개월 만이다.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과 서울 등을 포함한 수도권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7.0으로 전달의 113.5보다 3.5p 상승했다. 수도권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서울은 3월 115.5로 상승국면으로 전환된 데 이어 4월은 123.7로, 8.2p 오르며 작년 10월(128.7) 이후 6개월 만에 지수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인천은 같은 기간 110.2에서 105.7로 지수가 내렸다. 인천의 경우 최근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아파트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수도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시장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경기도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월 102.5에서 4월 105.2로 2.7p 올랐다. 경기도의 지수는 작년 8월 121.6에서 10월 110.8로 내리며 보합국면으로 전환된 뒤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보합국면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지난 1월 96.2이던 전세지수는 2월 99.1, 3월 102.5, 4월 105.2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인천은 2·3월 101.3에서 4월 103.8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101.2에서 104.7로, 전국 기준으로는 101.4에서 103.5로 각각 오르며 모두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홍완식기자

시흥·광주·안양서 서울 오가는 광역버스 신설

시흥과 광주, 안양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6일부터 시흥시 6502번, 광주시 3302번 일반광역버스와 안양시 M5556번 M버스(급행광역버스)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설되는 시흥시 6502번 노선은 시흥 시화이마트에서 서울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15∼6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시화이마트, 건영 4단지, 건영 7차, 한라비발디 1차 등 시흥지역 7개소이며, 서울지역은 사당역으로 직결된다. 광주시 3302번 노선은 광주 고산지구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신설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15∼35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주요 경로는 고산지구, 태전지구, 힐스테이트 7·9단지, e편한세상 등 광주지역 5개소이며, 가락시장, 송파역, 잠실역 등 서울지역 11개소를 경유한다. 안양시 M5556번 노선은 안양 석수3동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M버스 신설 노선이다. 평일 오전 4시50분부터 밤 11시30분까지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7회 운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 신설로 시흥과 서울을 잇는 경기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 상황이 해소되고, 광주·안양 지역은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완식기자

도내 아파트 청약시장 ‘미분양 먹구름’

올해 들어 경기도 청약시장의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년간 집값이 크게 오르며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안성시에서 분양된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는 전용 84㎡ 4개 주택형이 2순위 청약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전체 416가구 일반분양에 청약자 수는 182명에 그쳤다. 같은 달 분양한 동두천시 생연동 '브라운스톤 인터포레'도 전체 8개 주택형 중 3개 주택형이 2순위 청약에서도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미달됐다. 실제로 부동산R114가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132개 단지 가운데 1개 주택형이라도 미달이 발생한 단지 수는 총 33곳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경기도는 올해 분양한 37개 단지 중 22%인 8개 단지가 모집 가수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된 102개 단지 가운데 단 2%(2곳)만 순위내 마감에 실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미달 비중이 10배로 커진 것이다. 청약 경쟁률도 하락 중이다. 경기도의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28.54대 1에서 올해 10.08대로 급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주택 가격이 그동안 많이 올랐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다 보니 청약에 대한 심리가 축소되는 과정”이라며 “금리가 저점 대비 50% 이상 인상돼 매수자들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입지 여건이 좋지 않은 단지는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밸류맵 이창동 팀장은 “과거에도 고금리를 경험했지만, 청약을 위한 대출 규모가 당시에는 2~4억원 수준에서 지금은 6~10억원 수준으로 차주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라며 “ 지역별, 지역내에서도 단지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완식기자

아이카, 코액터스와 영국 블랙캡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 위한 MOU

㈜아이카(대표 김영혁)는 12일 소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코액터스㈜와 특수목적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액터스의 ‘고요한M’에 영국 블랙캡 차량 도입을 위해 렌터카 회사인 아이카와 지속 협력하고, 추후 플랫폼 내 특수목적 차량 도입 및 관련 업무 노하우를 지속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랙캡 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 ▲대외홍보 협력 ▲플랫폼 운송사업 및 렌터카 사업에 대한 양사간 노하우 공유 ▲인력 공유를 통한 업무 관련 내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고요한M’을 통해 운영되는 블랙캡 차량은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LEVC TX5)로, 최대 6명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옆에 설치된 슬로프 등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혁 아이카 대표(오른쪽)와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가 영국 블랙캡 등 특수목적 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카 제공 김영혁 아이카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간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청년 벤처기업 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아이카는 블랙캡을 포함한 특수목적 차량 렌탈 시장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블랙캡 도입 이후 호출 수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구매 등을 문의하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며 “렌트 방식 도입을 통해 탄력적으로 차량을 조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LH 경기본부, 의왕고천 A-2블록 신혼희망타운내 행복주택 290가구 청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의왕고천 A2블록 신혼희망타운내 행복주택 290가구를 청약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사다리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의왕고천 A2블록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등 주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혼희망타운내 행복주택으로 290가구 모두 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게 공급한다. 공급대상은 전용면적 56㎡ 193가구, 59㎡ 97가구로 일반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이며, 내년 8월 입주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지원 공동시설이 확대 적용되며 단지 앞 초등학교도 개교 예정돼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국도 47호선 등 광역도로 및 지하철 4호선(대야미역)과 인접하고, 인덕원동탄선 의왕역 개통 예정으로 광역 교통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LH는 장기간 거주 가능한 넓은 평형 배정,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특화 단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젊은층의 주거·양육 부담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