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인천지사는 오는 30일 북한을 방문하는 제2차 이산가족방문단의 일원인 김모씨(73·인천시 남구 주안동)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북취소를 통보해 왔다고 26일 발표.
김씨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4년 북한 황해도 옹진군에 아내 김선비씨(70)와 여동생 용녀씨(70), 아들 두형씨(53)를 두고 월남, 최근 2차 이산가족 방북단에 선정.
그러나 지난 10일 저녁 TV를 시청하던 김씨는 아내와 여동생은 살아 있으나 아들 두형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은뒤 건강이 급속히 악화돼 최근 가족회의를 거쳐 방북을 취소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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