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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는다” 강력사건 해결사 송영훈 경사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는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공소시효 전까지 끈질기게 범인을 추적, 검거했다.

경찰은 범인을 잡는 것이 주 업무이고, 전, 그 일에 최선을 다한 것뿐이다.” 강력사건부터 사소한 절도사건까지 끈질기게 용의자를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올리는 과천경찰서 강력반 송영훈 경사(34).

송 경사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5월까지 221건에 211명의 용의자를 검거, 24명을 구속시켜 과천경찰서에서는 ‘사건해결사’로 통한다.

송 경사는 최근 경기도와 부산, 광주 등 전국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대상으로 80여 차례에 걸쳐 6억 원 상담의 금품을 훔쳐 온 범인을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 송 경사는 도난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CCTV를 분석해 범인의 차량을 확인한 후 과천시 관내를 통과한 4천500여 대의 차량을 일일이 대조해 범인을 확인하고, 부산에 거주해 있던 절도범을 검거했다.

또 지난해에는 고가의 스마트폰 20여 대를 훔친 절도범과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을 매입한 장물업자를 검거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아파트에 침입, 주부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절도범과 ‘여고생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범인을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올렸다.

송 경사의 이같은 실적으로 과천경찰서는 올 상반기 강ㆍ절도 검거율 1위, 기소중지 검거율 1위, 구속영장 발부율 1위, 고소ㆍ고발사건 기소중지 송치율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 경사는 “유괴, 성폭행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건을 접할 때마다 분노를 느낀다.”라며 “앞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악 사건에 대해서는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강력형사로서의 강한 신념을 내보였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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