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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 28년 만에 AG 단체전 金 노린다

▲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28년 만의 단체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이상수와 김동현(이상 국군체육부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 임종훈(KGC인삼공사)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식은 중국의 벽이 워낙 높아 메달 사냥이 쉽지 않지만 남녀 단체전에서는 메달 사냥 기대가 크다.

 

남자대표팀이 내건 단체전 공식 목표는 ‘결승 진출’이지만 김택수 감독은 내심 단체전에서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도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코리아오픈과 호주오픈 등을 계기로 중국 탁구에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을 많이 떨쳐내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중국이 워낙 강세이지만 선수들에게 1990년 대회에 이은 금메달에 도전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판젠둥과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인 쉬신(세계 2위) 등 최강 전력을 자랑하지만 지난달 코리아오픈에서는 장우진이 쉬신을 단식 16강에서 4대1로 완파하며 우승했었다.

 

김 감독은 “전에는 중국과 실력 차가 많이 났지만 지금은 많이 좁힌 상태”라면서 “중국의 벽을 허물고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꾸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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