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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코로나 19 확진자 잇달아 발생

하남시는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풍산동 미사강변유림노르웨이숲(오피스텔)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 학생(27번 확진자)의 아버지다. 40대 확진자는 지난 10일 인천의 자택에서 아들과 접촉했다.

그는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하남의 오피스텔에 거주했으며 전날 하남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40대 남성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고3 아들은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해당 노래방에는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자 두 명도 방문했다. 두 감염자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와 그 친구다.

또 이날 서울시 강동구청에서 확진 판정을 30대 남성(30)은 하남시 망월동 A한의원에서 근무하는 한의사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태원을 방문하고 5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8~9일 출근해 환자를 진료했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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