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고등학교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선정하는 ‘2021년 나눔실천리더 10기 우수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대표하는 청소년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는 올해 10기를 맞았다. 지난 3월 경기지역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 20개 시ㆍ군 총 214명의 청소년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및 동아리는 매월 경기도 내 무연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체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나눔천사를 모집했다.
중흥고의 경우 3월 3주차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통로에 홍보지를 부착해 나눔실천리더를 소개하고 SNS와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대면ㆍ비대면 캠페인을 병행하면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동현양(18)은 “발대식 때 배운 대로 아동 옹호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노력했다. 아동의 안타까운 현실에 집중하기보다는 아동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침해받는 현 상황에 대해 홍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10기에 참여한 11개의 학교 중 부천 중흥고등학교 봉사활동 동아리는 약 5주간 나눔실천리더활동을 통해 무연고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섰다. 창의적인 활동과 적극성을 인정받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는 평이다. 동아리장을 맡은 박준희양(18)은 “일상이 바쁘다 보니 나눔과 봉사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곧 성인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나눔과 봉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흥고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음에도 각종 비대면 캠페인을 통해 26명의 후원자를 발굴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 후원금으로 경기도 내 무연고 아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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