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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라 돈 버는 것과 관련되는 직업들 뿐이다. 대학의 학과조차도 거의 그렇다. 인문학의 위기가 아니라 인성의 위기이다. 돈이면 되는 현대인의 물들어가는 삭막한 정신에 치유(healing)와 출산의 행복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하다 하겠다.필자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주변의 승객들을 바라본다. 거의 스마트폰을 한다. 대부분 휴대전화를 통해 그 무언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다. 영상매체의 발달이 우리의 감각적 이미지를 몰입하게 한다.시대가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 스스로 AI에게 인간의 역할을 내주는 위기감의 시

오피니언 | 김양옥 | 2019-08-20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19-08-20

2004년 지역사회의 애정과 열망 속에 출범한 인천문화재단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쌓여온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위가 지난 2월에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혁신위 출범 당시에도 여러 잡음을 낳고 재단의 출범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의 기대와 열망도 뜨겁다. 그러나 기대가 큰 만큼 지금까지의 활동은 많은 실망을 안겨주고 오히려 시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 혁신위가 기대하는 만큼의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생생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사공이 많아 혁신위가 산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혁신위

사설(인천) | 경기일보 | 2019-08-20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 종전의 화석연료, 원자력 등을 사용하는 에너지 정책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으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 전력의 30%, 40%를 유지해주던 석탄 화력은 더럽고 미세먼지를 유발하여 못 쓰겠다고 하고, 원자력 발전은 위험해서 못 쓰겠다고 한다. 갑자기 환경성, 안전성이라는 화두가 등장하면서 경제성은 이야기하면 안 되는 요소가 됐다. 에너지 정책의 수립시에 과연 경제성을 무시해도 되고 원자력발전을 안전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고서도 원자력 발

오피니언 | 고문현 | 2019-08-20

혐오스럽기는 하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고름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돼지의 피부 또는 장기에 나타나는 화농(化膿ㆍ외상을 입은 피부나 각종 장기 등에 고름이 생기는 일) 현상이 원인이다. 걸러져야 할 이 부위가 그대로 판매되고 있다. 업자들 사이에는 ‘B 목살’이라 불린다. 600g 기준으로 정상적인 고기보다 2천~3천 원 저렴하다. 서민들에게 특히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 정부는 실상을 알고 있다. 소비자들만 모르고 있다.화농현상의 원인은 구제역 백신 접종이다.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의 하나다. 백신이 지용성(脂

사설 | 경기일보 | 2019-08-20

운전을 하다보면 ‘칼치기’ 운전자를 가끔 만나게 된다. 차와 차 사이에 갑자기 끼어들어 추월하는 칼치기 운전은 위험천만이다. 부딪칠뻔한 상황에 깜짝 놀라 보통은 크락션을 울리게 된다. 하지만 요즘은 자제하는 편이다. 상대방 운전자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놓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제주에서 주행 중 갑작스런 끼어들기에 놀라 항의하는 운전자를 보복 폭행한 영상이 유튜브와 인터넷 등에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칼치기 운전을 한 30대 카니발 운전자는 도로에서 내려, 항의한 승용차 운전자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주먹으로 폭행을

오피니언 | 이연섭 논설위원 | 2019-08-20

데이터경제시대(4차산업혁명·인공지능(AI))를 맞아 ICT기술 발전과 함께 데이터 중심의 경제사회인 데이터경제(Data Economy)가 새롭게 형성되기 시작했다.데이터경제시대의 도래는 가트너(Gartner)보고서의 ‘데이비드 뉴맨(David Newman)’이 데이터가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마련하면서 데이터 자체가 가치로 인정받는 것이 경제사회의 유래로 시작하게 됐다.데이터는 국가와 기업의 경쟁원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신자본(New Capital)으로 인식하고 과거 산업혁명시대에 원유를 잘 확보하고 사용하는 국가가

오피니언 | 장태종 | 2019-08-20

8월 상순 광주광역시에서 학회 세미나가 열려, 교통편을 고민하다가 이동시간이 제일 짧은 수서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고 갔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권을 예매하고 동탄역에서 출발했다. 대중교통을 오랜만에 이용하는 거라 어색한 점이 있었는데, 승차 시 승차권 확인을 하지 않고 내릴 때까지 검표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가끔 승무원들이 객차를 지나갈 때가 있지만, 승객 누구에게도 표 확인을 하지 않았다. 추측건대 매표하지 않은 빈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으면 좌석표를 확인하는 방식인 것 같다. 이는 승무원의 일도 줄이고, 승객에게

오피니언 | 최인호 | 2019-08-20

660년 7월 신라는 당나라의 힘을 빌려 백제를 정복시켰지만 전후 처리가 신라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신라 입장에서는 생포한 백제 의자왕을 서라벌(경주)로 압송하여 처형을 해야하는데 당나라는 그렇지 않았다.소정방은 의자왕을 비롯 왕자 및 신하 93명 그리고 1만2천여 백제 요인을 끌고 660년 9월3일 당나라로 떠났다.신라는 전승국이지만 아무것도 차지 못하고 구경만 해야했다.당나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백제를 신라에 돌려 주지 않고 ‘웅진도독부’를 세워 의자왕의 왕자 융으로 하여금 백제 땅을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니까 ‘친(親)

오피니언 | 변평섭 | 2019-08-20

광주군 남종면 배알미리에서 태어난 이벽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였다.그는 이승훈, 정약전, 권철신, 이총억, 김원성 등과 함께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에 모여 천주학을 연구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새벽 등 4번씩 규정된 경문을 외우며 이벽은 ‘천주비경가’를, 정약종은 ‘십계명가’를 지어 학문으로서의 천주교를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시켰다.1783년 이벽은 이승훈에게 북경에 가 영세를 받고 오게 했으며 이듬해 봄 천주교 서적과 성물을 사 가지고 오게 하는 등 천주교 신자로서 열띤 활동을 보였다.하지만 1785년 당시의 사복경

오피니언 | 경기일보 |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