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112신고 접수시 신고자 부근 지도가 지령실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시되는‘신고자 및 사건현장 위치 자동표시 시스템’을 개발, 운용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112 신고 접수시 전화번호와 주소만 신고 접수대 모니터에 문자로 표시됐던 것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신고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지령 및 대응시간 단축 등 대국민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시스템 운용은 인천시에서 제작한 전자지도에 지번과 주요건물 및 로터리, 관공서 등 112 신고접수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입력, 경찰실정에 맞게 일부 수정한 것이다.
이에따라 112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자 위치와 사건현장이 최고 400배까지 확대된 상세한 현장지도가 모니터에 표시돼 신속한 지령 및 현장 출동이 이뤄지게 됐다.
우선 인천시 연수구 지역에서 운용되는 이 시스템은 앞으로 시내 전지역으로 확대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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