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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 “한국무용 흥과 멋, 북유럽 사로잡을 것”

내달 9·13일 스웨덴·핀란드에서 ‘The Beauty Of Korea’ 공연
한국 무용으로 현지인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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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무용단이 처음으로 북유럽 투어에 나선다. 김정학 도립무용단 예술단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유럽 중심에 우뚝 설 경기도립무용단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9일 스웨덴 스톡홀름, 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펼쳐지는 도립무용단의 북유럽 투어는 주스웨덴대사관과 주핀란드대사관 초청으로 열린다.

 

김정학 예술단장은 “북유럽 투어는 처음이라 설레기보다 걱정이 앞선다”며 “처음으로 가는 스웨덴, 핀란드라 그 나라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기도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도립 무용단이 해외를 가서 공연을 하면 대체적으로 호응이 좋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반응을 예상한다”며 “이번 북유럽 투어는 도립무용단이 한층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교민과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립무용단은 북유럽 투어에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국 무용의 우수성을 표현한 공연 를 연다. 이 공연에서 태평무, 지도북춤, 부채춤 등 민속음악, 민속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예술감독은 “무용은 언어의 장벽이 없는 장르로, 국경을 넘어 소통이 가능한 예술 언어”라며 “도립무용단은 이러한 무용의 특징을 살려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레퍼토리들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외교부, 전ㆍ현직 대사, 경제ㆍ문화계 주요인사 등 주요 VIP들은 물론 재외동포를 포함한 다양한 방면의 인사들을 초청해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북유럽 투어는 2017년을 뜻 깊게 마무리하는 피날레 공연이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립무용단은 2017년 기획공연 <판>, <태권무무 달하 탄생 1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약 50여회에 이르는 초청공연과 외부공연까지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김 단장은 “이번 북유럽 투어를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한국무용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학 예술단장은…

2013~2014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199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2015년~ 현재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

2003년~2014년 경기도립무용단 상임안무

2001년~2003년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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