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공모에는 16명이 지원하며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표이사와 이사장을 공모했다.
대표이사 공모에는 유력후보자로 거론됐던 A감독을 비롯해 15명이 지원,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이어 7일 진행된 서류전형에서 A감독을 포함해 5명이 통과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12일 면접전형에서 고득점을 받은 복수의 후보자 중 도지사가 1인을 선정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반면, 이사장 공모에는 B씨가 단독 후보로 지원해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B씨는 지원 의사를 스스로 철회하지 않는 이상 자동 접수되고, 재공모에서도 추가 접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임원추천위원회가 이사장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 B씨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한국문화정책여누소 이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편, 앞서 경영진 공모와 관련 경기문화재단 노조와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던 경기도문화의전당 노조는 10일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당 노조는 이날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가 진행되는 회의실 앞에서 임원추천위원회 참관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송시연기자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