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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피해자보호 지원 안내용 점자책' 제작

관내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에 배부

▲ 수정됨_(표지)범죄피해자 점자 안내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은 고령층 및 시각장애인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음성QR코드가 부착된 ‘피해자보호ㆍ지원 안내용 점자책’을 제작해 관내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에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자책 배부는 최근 증가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외계층도 정보접근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북부 관내 시각장애인 수는 1만5천명에 육박하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도 경기도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북부청 피해자보호팀에서는 이러한 점을 착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발간했고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점자책 내용이 실린 음성 지원 QR코드를 책 상단에 별도로 부착했다.

 

해당 내용은 전용 어플인 ‘보이스아이(VOICE EYE)’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북부청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자발적 모금을 유도하는 ‘신한카드 포인트 모금’제도와 관내 기업인ㆍ자영업자 등이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 기부하는 제도인 ‘착한가게’ 시책을 운영 중이다.

 

이같은 시책 등으로 현재까지 39명에게 약 2천920만 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을 해줬다.

 

올해는 범죄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308건, 4억 5천700만 원), 심리상담지원(427건), 법률 지원(174건)등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특히,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ㆍCCTV설치 및 맞춤형 순찰’ 등의 신변보호 조치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김기출 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위기에 처한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노력을 다각적ㆍ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북부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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