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수돗물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적수 발생을 예방하고자 부식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42억 원의 비용을 들여 114.3㎞ 길이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했다.
내년에는 수도관 11.6㎞를 정비ㆍ세척해 수돗물 관리를 강화한다. 또 노후관 교체공사나 급수체계 변경 등으로 적수(赤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제수(制水) 밸브를 천천히 개방한다.
사업소는 상수도 관망(管網) 블록 사업이나 노후 관로 교체 사업을 할 때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망을 분석해 단수(斷水)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앞서 사업소는 올해 5월 관망기술진단용역을 발주해 노후 관로를 조사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노후 관로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준공 후 20년 경과된 주책, 연면적 130㎡ 이하) ▲배수권역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상수도고도화 시스템 구축사업 ▲급ㆍ배수관 세척 사업 ▲스마트 관망 관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사업 선진지역을 지속해서 벤치마킹하고, 수돗물 수질 검사를 더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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