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2일 중앙홀에서 ‘인천시 홍보대사’ 11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모집했고, 지난 10월 2일 홍보대사 추천위원회를 열고 11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일반시민 7명, 방송·연예분야 2명, 문화· 예술분야 1명, 체육분야 1명 등이다. 그동안 연예인 위주의 홍보대사에서 탈피하고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민선7기 시정철학을 반영해 일반시민을 대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일반시민 홍보대사로는 인천출신, 인천 거주 또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사람 중에 연령과 활동분야, 모범선행 시민, 시 정책홍보에 기여한 사람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로 선정했다. 각종 매체 등에서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오유민 학생, 인천시 대표 전 에어로빅 선수 신슬기 학생, 한복모델 출신이자 현재 인천지역을 사업장으로 광고분야 스타트업 CEO인 이미진씨 등이다. 또 시 정책 홍보에 적극 참여중인 인천e음 메인 홍보영상 시민 연기자인 류은진씨,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에 참여중인 인천출신 밴드인 정유천씨, 73일간 LA에서 뉴욕을 자전거 횡단하면서 인천을 홍보한 이건호씨, 지난 8월 교통 사고자를 현장에서 능숙하게 응급 구조하는 선행으로 전 국민의 귀감을 산 이애주 간호사 등이다.
시는 특히 인천의 대표 시민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도 홍보대사로 포함했다. 또 전문 방송인 및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장용씨, 최근 왕성한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역배우 문우진,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페라 가수 문지훈도 각각 위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홍보대사가 시정을 시민과 소통하고 시정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과 전문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인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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