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욕구 가운데 치료와 수술을 통한 재활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장애인(15만129명) 가운데 1천181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사회복지 욕구를 면접조사한 결과 57.7%가 가장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로 수술·치료와 치료를 위한 상담을 꼽았다.
또 취업알선(22.4%)과 특수교육(21.4%)을 원하는 장애인 비율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응답분포는 상당수 장애인들이 더 이상 음지에서 소외되지 않고 재활치료와 교육 등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연령은 30∼60대이며, 이중 50%만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 발생시기는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만 50세 이상에서 발생한 경우도 10%를 넘었다.
이들의 장애유형은 ▲정신지체 16% ▲지체장애 14.7% ▲시각장애 12.1% ▲청각장애 11.5% ▲정신장애 10% ▲뇌병변장애 9.1% 등 순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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