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원들여 분당 배출 능력 170t→260t
양평군은 양평읍 물맑은양평시장 일원 수해예방을 위해 추진한 ‘양평 제2배수펌프장 용량증설사업’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물맑은양평시장 일원에선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거지와 상가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건물 37개동이 침수돼 8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었다.
군은 이에 29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 재난기금 3억원, 군비 16억원)을 들여 양평 제2배수펌프장 용량 증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배수펌프의 배출 능력을 분당 170t에서 260t으로 늘리고, 방류관도 지름 1천㎜에서 1천500㎜로 증설했다.
옥승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용량 증설은 30년 빈도로 설계됐던 기존 기준을 크게 웃도하는 방재성능목표인 50년 빈도에 맞춰 진행했다”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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