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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 후 이어진 폭염, 예상 밖 폭우 등 비정상적으로 흘러간 올여름 날씨에 모두가 ‘위기’를 직감할 수 있었다. 올해 초 기상청이 발표한 ‘2020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서유럽은 대홍수, 미 북서부에선 100년 만의 폭염이 발생하며 기후위기가 전 인류의 생존 문제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 됐음이 분명해졌다.현재 우리나라는 전국 600여개 지점에 고정된 기상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위험기상의 국지적 발생이 증가하면서 관측망

오피니언 | 박광석 기상청장 | 2021-09-16 20:35

수원 경실련에 몸담고 일하면서 지방자치의 현실을 보고 겪었다. 물론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아는 것조차도 사안의 본질에 접근했다 할 만큼 깊이 있게 아느냐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지방자치는 우리 삶에 매우 밀접하게 닿아 있지만,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매우 중요하고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은 확실하게 깨닫고 있다.현재 우리 지방자치는 문제가 많다.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지방의회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의회의 ‘무기력함’이다. 물론 이것이 의원들이 일을 안 한다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는 뜻

오피니언 | 유병욱 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 | 2021-09-16 19:37

통계는 집단현상을 구체적인 수치로 반영해 나타내는 숫자다. 사회집단과 자연집단을 가리지 않고 통계를 들여다보면 일정 부분 해당 집단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진다.하지만, 이 같은 통계는 늘 함정을 지닌다. 가짜 통계를 통한 집단 현상의 왜곡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어서다. 영국의 정치가 벤저민 디즈레일리 역시 “거짓말에는 세 가지가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라는 말로 통계의 함정을 경고했다.통계가 거짓말 소리를 듣게 된 건 결국 통계를 만드는 이나 해석하는 이의 잘못 때문이다.먼저 너무 적은 표본을 설정

오피니언 | 김경희 인천본사 사회부장 | 2021-09-16 19:37

쌍용자동차가 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15일 마감한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 이엘B&T, 인디EV 등 3곳이 최종 참여했다.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로 사모펀드 KCGI, 키스톤PE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엘B&T는 국내 전기차ㆍ배터리 제조사로 사모펀드 운용사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인디(INDI) EV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사업을 하는 곳이다.쌍용차 측은 인수 희망 금액과 자금 확보 방안,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예비협상대상자를 각

사설 | 경기일보 | 2021-09-16 19:37

본보의 ‘닦아주지 못한 눈물 - 끝나지 않은 원폭피해자의 악몽’이 특종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영광스럽고 의미 있는 포상이다.원폭 비극은 1945년 8월 일본에서 시작됐다.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은 한국인만 10만여명이다. 강제로 끌려가 노역에 시달리며 인권을 유린당하던 사람들이다. 이중 5만여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5만여명은 극심한 부상과 불구의 몸이 됐다. 후유증으로 숨져간 사람이 부지기수다. 나머지 피해자도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힘겨운 삶이었다. 이런 원폭피해자 1세대가 전국에 2천여명, 경기도에 180여명

사설 | 경기일보 | 2021-09-16 19:37

추석명절을 앞두고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모임, 해외여행 등이 주춤하고 명절 이동 역시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 이를 노리고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범죄자들이 있어 이에 대한 범죄예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는 빈집털이 절도가 우려되는 지역을 프리카스(112신고 데이터 기반, 빅테이터분석을 통해 범죄예상 위험도 지역 분석 시스템), 지오프로스(킥스데이터 기반, 발생한 범죄에 대한 분석시스템) 분석을 통해 취약장소에 대한 방범진단 및 순찰활동 강화,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오피니언 | 최승묵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 순경 | 2021-09-16 19:13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 뒤 혼기에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교회에서는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결정한다’ 등으로 많이 사용 되었다.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행복과 불행, 선과 악, 생명과 사랑, 성공과 실패, 희망과 절망, 승리와 패배, 부요와 빈곤, 높고 낮음도 모두 선택의 결과라 할 수 있다.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y)의 명작 ‘안나 카레리나’에는 마음에서는 선택했으나

오피니언 | 고명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2021-09-16 18:18

예로부터 어른이 돌아가시면 천이나 종이에 애도의 글씨를 써서 만장(輓章)이라 불리는 깃발을 만들었다. 세속에서는 사라졌지만 ‘절집’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전통을 잇고 있다. 지난 7월22일 열반한 월주대종사 빈소가 마련된 김제 금산사에서 만장을 쓰는 울력에 동참했다. 큰스님을 기리는 이들이 추도의 마음을 담아 요청하면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붓을 들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 등 애통한 마음을 담은 이들의 요청으로 100여장 가까이 쓴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돌아보는 소중한 공부의 시간이 됐다

오피니언 | 오봉도일 봉선사 문화원장ㆍ양주석굴암 주지스님 | 2021-09-15 21:10

이집트 벽화는 주로 피라미드 안에서 발견되는데 영생을 강조하는 이집트의 세계관 때문에 대부분은 재생과 부활을 주제로 하고 있다. 기법적으로는 기능성에 바탕을 둔 정확성 때문에 상반신의 정면, 옆면의 얼굴, 정면의 눈 등 ‘정면성’이라는 관념적인 예술관이 형성됐다. 피라미드 벽화에는 이외에도 당시의 생활상이나 다양한 사회상의 모습도 묘사돼 있다. 다른 지역의 분묘들과 달리 특징적인 것은 ‘빵’에 대한 그림들이 많다는 것이다.원뿔 모양의 케이크를 제조하는 모습의 레크미르의 벽화, 엠머빌 빵 제조법이 있는 람세스 3세 벽화 등 그 외에도

오피니언 |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 | 2021-09-15 20:37

오피니언 | 유동수 화백 | 2021-09-1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