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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경기·인천 소속 임원 13, 선수 49명 출전…“4회 연속 대한민국 ‘톱10’ 이끈다”

오는 8월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4회 연속 ‘톱10’ 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경기ㆍ인천 향토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19일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마감 결과 경기도는 13개 종목에 걸쳐 임원 11, 선수 37명의 임원ㆍ선수가 참가하며, 인천시는 7개 종목에서 임원 2, 선수 12명이 포함돼 경기ㆍ인천에서 임원 13, 선수 49명 등 총 62명이 나선다. 이는 선수 204명과 경기임원 94명이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20.8%에 해당한다.

 

종목별로는 유도가 임원 5ㆍ선수 7명으로 가장 많고, 배구가 임원 2ㆍ선수 9명으로 두 번째이며, 다음으로 하키가 임원 1ㆍ선수 6명, 펜싱이 임원 1ㆍ선수 5명, 핸드볼이 각 임원 1ㆍ선수 4명, 육상과 요트가 각 선수 3명, 사격과 배드민턴, 축구가 각 선수 2명, 역도와 근대5종이 임원 1ㆍ선수 1명, 복싱과 양궁, 체조에서 각 1명의 경기ㆍ인천 선수가 리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서 향토 선수 가운데는 남자 유도 세대교체 주역인 60㎏급 김원진(양주시청)과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 100㎏급 조구함(이상 수원시청) 등이 모두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여자 유도 48㎏급 정보경(안산시청)과 57㎏급 김잔디(양주시청)도 메달 후보다.

 

또 남자 양궁의 이승윤(경기ㆍ코오롱)은 개인전과 단체전서 2관왕에 도전하고, 펜싱 여자 사브르의 윤지수ㆍ서지연(안산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 남자 에페 정진선(화성시청), 플뢰레 허준(광주시청)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은 이용대(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춰 금빛 스매싱에 나서며, 김온아, 유소정(경기ㆍ이상 SK), 류은희, 오영란(이상 인천시청)의 여자 핸드볼과 박기주, 천은비, 이영실, 홍유진(이상 평택시청), 안효주, 박미현(이상 인천시체육회) 등 6명이 대표로 참가하는 여자 하키도 각각 8년, 20년 만에 메달 도전한다.

 

40년 만에 메달 도전에 나서는 여자 배구에는 염혜선, 양효진, 황연주(이상 수원 현대건설), 박정아, 김희진, 남지연(이상 화성 IBK기업은행), 김수지, 이재영(이상 인천 흥국생명), 김연경(페네르바체) 등이 포함돼 있다. 2연속 메달 사냥에 나설 남자 축구에는 김동준(성남FC), 권창훈(수원 삼성)이 참가한다.

 

이 밖에도 향토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리우행 티켓을 손에 넣는 행운을 잡은 복싱 56㎏급 함상명(용인대)과 여자탁구 전지희(인천ㆍ포스코에너지)도 대진운 만 따라준다면 메달 획득도 가능할 전망이다.

황선학ㆍ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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