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치매ㆍ정신보건 통합센터가 건립된다.
구는 선학동 100-2번지에 치매주간보호센터와 치매예방 및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한 곳에 모은 치매ㆍ정신보건 통합센터(가칭)를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약 42억 원을 들여 기존 민간 건물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하고 3개 층을 증축해 지상 3층, 연면적 1천206.05㎡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9월 입주예정인 센터에는 1층 치매주간보호센터(생활실, 프로그램실 등), 2층 치매통합 및 예방센터(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어르신사랑방 등), 3층 정신건강증진센터(심리치료실, 가족지원실, 노인정서 지원 클리닉 등) 등이 설치된다.
구는 한 공간에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원스톱 치매ㆍ정신보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평생 정신건강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 치매ㆍ정신보건 관련 시설이 민간시설과 보건소 등에 분산돼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센터 건립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평생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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