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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좌회전 사고위험 높은데… 관할당국은 나몰라라

이천 송정동 마트 진출입 차량
2차선 도로 중앙선 수시로 넘어
주민들 대책 호소에도 조치안해

사진=이천시 송정동 소재 A마트로 차량들이 진출입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불법 좌회전을 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진=이천시 송정동 소재 A마트로 차량들이 진출입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불법 좌회전을 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천시 송정동의 한 마트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마구잡이로 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8일 이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천시 송정동 82-8번지 일원에 A마트가 오픈한 뒤 하루에 수백여대의 차량이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 드나들고 있다.

그러나 A마트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도시계획도로인 2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어 마구잡이로 좌회전을 해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뿐만 아니라 A마트의 진출입구가 가감차선도 없이 10여m밖에 안 돼 마트에서 우회전으로 나오는 차량들도 중앙선을 넘는 일이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할 당국은 단속이나 표지판 설치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방치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시민 B씨는 “A마트 앞 도로로 차량이 많이 진출입하고 2차선 도로의 중앙선이 분리가 안 돼 있는데도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고 있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위험하다”며 “관계당국은 중앙선을 넘는 불법이 이뤄지지 않도록 단속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규제봉 설치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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