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15일 택배 물건을 훔친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A씨(32)를 시민경찰로 선정, 미니 흉장을 달아주고 포상했다.
A씨는 지난달 하순께 안성시내 K 아파트 택배 보관함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범인의 인상을 기억하고 경찰의 탐문수사에 인상착의를 제보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A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경찰에서 이렇게 과분한 대우를 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치원 서장은 “A씨의 희생정신은 법치 질서의 근간을 올바로 세우는 가교역할을 한 분이다”며 “제1호 안성시민경찰에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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