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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시화사업본부, ‘시화호 생태관광 투어’ 시범적 추진

K-water 시화사업본부가 오는 12월까지 시화호권을 중심으로 시화호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 그리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시화호 생태관광 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15일 K-water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화호 인근 지자체인 안산ㆍ시흥ㆍ화성시 등 3개 지자체와 지역별 주민사업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 시화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9월부터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시화호의 우수한 자연환경, 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별 생태관광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시화호는 정부와 지자체, K-water 등의 꾸준한 노력으로 환경이 개선된 대표적인 장소로 수도권과 인접해 시민들의 접근이 쉽고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도래지와 갈대습지, 조력발전소 등 환경과 생태를 위한 관광자원으로의 다양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안산ㆍ시흥ㆍ화성지역에서 추진되는 이번 시범투어는 각 지역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자원을 연계ㆍ활용해 시화호 주변을 관람하는 코스로 마련됐다.

안산지역은 시화호의 역사해설과 함께 갈대습지, 조력발전소, 대송습지 등을 방문하고 에너지 체험과 나만의 액자만들기 등 ‘시화호 환경에너지 에코투어’가 진행된다.

시흥과 화성은 ‘수상(水相)한 생태여행, 시화호의 물길을 담다’를 주제로 갯골생태공원, 맑은물상상누리, 시화호 환경문화센터를 활용한 코스를 구성하고 생태계 관찰, 해양쓰레기 체험 등을 그리고 화성지역에서는 ‘알ㆍ쓸ㆍ섬ㆍ잡 시화호 섬이야기’를 주제로 우음도, 어도와 형도, 대송습지 등을 둘러보며 사라져가는 시화호의 섬과 주변 지역에 얽힌 스토리텔링과 로컬푸드, 철새탐조 등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전 시화호 생태관광 시범투어는 오는 22일부터 시흥지역을 시작으로 12월초까지 지역별로 2~3회씩 진행되며 청소년과 가족, 기자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코스에 따라 참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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