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 19 대응 긴급대책회의, 보건소,재만대책본부 확대운영,심각단계수준으로 대응 중
양평군, 대구 방문 이력자 2명 검사결과 음성 판정
군 코로나 19 대응 긴급 대책회의, 보건소·재난대책본부 확대 운영, 심각 단계 수준으로 대응
양평군은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4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평군에서도 신천지 관련 대구를 방문한 군민이 2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양평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86년생 남자를 자가격리한 후 검체 확인을 한 결과 22일 오전 9시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경주에서 격리 중인 나머지 군민도 음성 반정을 받았다.
양평군은 보건소의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는 잠정중단하고 호흡기질환 위주의 진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차장에 호흡기질환 진료만을 위한 간이 진료실 2동과 환자 대기 장소 2동을 설치해 보건소 내 호흡기질환자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사암연합회와 기독교연합회에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긴급협조공문을 보냈다.
군은 추후 지역의 전염 징후가 높아지면 선별진료소 운영을 기존 주간 운영에서 3교대,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하고, 양평병원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 폐쇄 우려와 입원환자 보호를 위해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애초 3개 팀에서 6개 팀으로 확대 운영되며, 1대1 자가격리자 지정 공무원은 애초 10명에서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200명으로 확대 편성 운영한다. 접촉자 격리시설도 확대 운영해 기존 산림교육센터(쉬자파크 내) 14실에서 친환경 농업교육관(농업기술센터) 25실을 추가, 총 39실을 운영하게 된다.
정동균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감염을 차단하겠다”라며,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보다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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