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접촉자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인천 102번 확진자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몰던 택시 탑승객 2명과 확진자가 방문한 코인노래방 이용객 2명 등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와 접촉한 미추훌구 주민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1명까지 늘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125번 확진자 A씨(66)가 몰던 택시를 이용한 중국 국적의 연수구 주민 B씨(63)와 C씨(58)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연수구는 이들의 카드결재 내역을 확인 후 검체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인천 102번 확진자 D씨(25)를 태운 후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수업을 듣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119 확진자 E군(18) 등이 방문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미추홀구 주민 F씨(44)와 G군(17)은 코인노래방 이용객은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시의 재난문자를 확인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미추홀구 주민 H씨(24)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H씨는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용산구에 사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I씨(24)를 만났다. 이후 9일 검체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인 지난 14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검체검사를 진행,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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