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으로서 중기부 장관과 간담회도 하고, 중소기업인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해봤지만 결과적으로 기업인들에게 크게 와 닿는 정책이 없다. 항상 논의됐지만 피부에 와 닿는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인력난 해소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기업 중에는 소기업도 많은데 매출이 떨어지면 은행에서 대출을 안 해주기 때문에 자금난 탓에 사장되는 기업도 많다. 최근 경기도 급격히 안 좋아지고 일본 수출규제 탓에 기업들이 힘든 실정이다. 1천 평 공장을 갖고 있던 주변 기업 대표들도 500평으로 줄이고, 300평으로 줄이는 걸 보면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그것보다 더 안 좋다. 정부에서는 지금 최저임금, 52시간 근무제 등을 논의하지만 우리에게 사실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중소기업에 정말 필요한 것은 가능성 있는 기업들이 자금난 탓에 사장되지 않는 포용적 자금지원 정책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취업한 인력이 장기간 그 자리에 머물 수 있도록 정부 나름대로의 정책도 필요하다.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결은 예전부터 논의됐지만 이렇다 할 대안없이 흘러가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다. 내년 총선 당선자들은 중소기업이 제대로 살아날 수 있도록 와 닿는 정책을 제시하고 시행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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